[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일본, 필리핀의 첫 3국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 필리핀의 국방을 강화하기 위해 25억달러(약 3조4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일 일본 대사를 지낸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팀 케인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2029년까지 5년에 걸쳐 필리핀에 매년 5억달러(약 6800억원)의 대외군사금융(FMF) 보조금 지원을 인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필리핀은 중국의 위협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과 일본의 공동 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혁신파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3일 국회에서 개최한 '한국정치와 민주당의 오늘' 토론회에서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는 인사말에서 "미국 정치 전공자로서 한국 정치에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의 한국 정치는 고차원적 통찰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상식이 모두 무너졌기 때문에 학자로서도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금 한국 정치가 망가진 것은 민주당이 철저히 망가졌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몰락이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한국 정치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순간 풍속 시속 200㎞에 이르는 대형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다.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달리아는 이날 오전 7시45분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와 게인스빌 사이에 위치한 빅벤드 지역의 키튼 비치로 상륙해 플로리다주를 관통했다.최고 풍속 시속 201㎞를 기록한 이달리아는 지난 2017년 이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8번째로 위력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또 빅벤드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는 과거 125년동안 전례를 찾을 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하와이 산불 사망자가 12일(현지시간) 현재 93명으로 불어났다. 미국에서 100여 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산불 참사로 남게 됐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와이주 라하이나 카운티는 마우이섬 등을 덮친 산불 닷새째인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망자가 최소 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앞서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들 이에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망자 수가 증가하면서 이번 하와이 산불은 미국에서 이전 피해 사례를 뛰어넘어 10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사흘째 산불이 확산 중인 가운데, 당국이 파악한 산불 사망자 수가 53명으로 늘었다.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마우이 카운티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으로 17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전날 밤 집계한 36명에 더해 17명이 추가되면서 전체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늘었다.사망자들에 관한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 사망자 수가 앞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효성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있는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 용사 30여 명과 가족 및 관계자 150여 명을 초청해 참전 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초청 행사는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케인 베이커 미 육군 미래사령부 준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또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역임한 댄 페트로스키 중장 등 한국 근무 경험이 있는 다수의 퇴역 장성들도 참석했다.이종복 효성USA 법인장은 "70년 전 미국의 소중한 아들, 딸들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동북부를 휩쓴 폭우로 버몬트주에서 역대급 홍수가 발생했다. 한달 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230㎜의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를 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만 하루를 갓 넘는 동안 버몬트 일대에서는 20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특히 버몬트주 플리머스에서는 230㎜의 비가 쏟아져 지난 2011년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허리케인 아이린(강수량 280㎜)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달 치 강수량이 하루 사이에 쏟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버몬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롤스로이스가 먼저, 전기차는 그 다음입니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롤스로이스 브랜드가 품은 매력을 전기차 '스펙터'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롤스로이스모터카는 16일 서울 강남구 식물관 PH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스펙터 언베일링’ 행사를 열고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 모델 '스펙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 공개했다.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역사의 근간이 되는 모델"이라며 "슈퍼 럭셔리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펙터는 브랜드 역사상 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의 위험성에 대해 IT기업 경영자와 과학자 350여명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AI안전센터'(CAIS)가 인류의 절멸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AI 기술 통제 필요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CAIS는 성명에서 "AI로 인한 인류 절멸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은 글로벌 차원에서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AI의 위험성을 핵무기와 신종 전염병에 비견하면서 공개적인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성명에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역대급 메모리 반도체 한파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격변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낸드 가격 탓에, 가격이 더 하락할 경우 기업 생존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불가피하게 '치킨게임' 양상으로 접어든 것입니다. 업계 2위 키옥시아와 4위 웨스턴디지털(WD) 합병설 역시 현재 낸드 시장의 구조 자체를 뒤바꿀 수도 있는 이슈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낸드 업계 1위 삼성전자의 표정은 어떨까요. 짐짓 심각한 척 속으로 웃고 있을지, 초조한 마음으로 사태를 관망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 상을 받았다.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손흥민은 ‘올해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의 수상자를 뽑는 시상식이다.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터뜨린 3골 중 두 번째 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시즌 개막 후 골을 넣지 못하던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선수로 출전해 후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손흥민이 교체로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가 첼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25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번 경기로 토트넘은 4위를 지켰다.이날 전반 초반 첼시가 잇따른 슈팅으로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19분 첼시 티아구 시우바가 다리를 다쳐 웨슬리 포파나로 교체했다.이후 상황은 토트넘으로 넘어가 전반 27분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슛이 오른쪽 골대를 가격하고 나왔다. 전반 43분 첼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교체로 나선 지 4분 만에 리그 5호 골을 터뜨렸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최근 부진으로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던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8일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처음 교체 명단에 들었고 이어 올 시즌 리그에서 두 번째 교체로 나섰다.이날 토트넘은 전반전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득점은 하지 못했다.후반전에는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7일(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2023 아널드 클라크컵 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4로 패했다.아널드 클라크컵은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친선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이탈리아·벨기에 등 4개국이 우승팀을 가린다. 벨기에를 제외한 3개국은 오는 7월 2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국으로 이번 경기에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대회에는 발목 부상을 입은 지소연(수원FC)을 포함해 대표팀 주축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그룹이 튀르키예·시리아에 발생한 강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70만달러(약 8억9000만원)를 지원한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돼 구호활동 지원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그룹 측은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한화그룹은 국내외 재해 상황마다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