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8일 최보윤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자문위원을 4·10 총선의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추천했다.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에 배치하는 등 35인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위원 최보윤 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북한 정권이 붕괴할 상황에 직면할 경우 중국이 대규모 탈북자 유입을 막기 위해 전면 개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한반도 전체로 군사 충돌이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됐다.미국의 군사전문가 카일 미조카미는 최근 외교안보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중국은 북한을 침략할 수 있다' 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은 중국의 입장에서 축복이자 저주"라고 지목했다.그는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직접적으로 대립하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방어막 측면에서 완충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송중기 주연의 넷플릭스(Netflix) 영화 '로기완'이 온 3월 1일 190개국에서 공개된다.넷플릭스는 1일 '로기완'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공개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군중 속에 홀로 선 로기완(송중기)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낯선 땅, 낯선 사람들 속에서 로기완은 흔들림 없는 모습과 단단한 눈빛으로 자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북한은 개혁·개방정책 배제 지속으로 내부적으로 잠재적 체제 균열요소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3대 세습이란 시대착오적 '사회주의 군주체제(socialist monarchy)'가 등장하면서 내부의 ’강압적 통제‘와 외부의 '주기적인 적(敵)의 소환‘에 의존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핵 전략화 성공에 따른 대외안보 레버리지 확보 착시 현상으로 대외적 선택이 제약되고 있다.” (김연수 국방대학교 교수) “체중 140㎏의 고도 비만에 시달리는 김정은은 2022년 중국 선양에서 심장 수술을 비밀리에 받은 것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리 답까지 내놓고 진실을 조작하는 MBC의 악의적 보도행태 피해자만 늘어갈 뿐"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MBC는 보수진영을 공격하기 위해서라면 팩트는 상관없이 미리 답까지 내놓고 악의적으로 진실을 조작하는 취재를 한다"며 "과거 대선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해 취재를 하다 벌금형에 처했고, 유명 탈북자 시인을 성범죄 가해자로 몰아가다 고소를 당해 1억원을 배상하게 된 일도 있다"고 쏘아붙였다.이어 "그런데 이 같은 악의적인 불법 과잉취재 습관이 고쳐지기는커녕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민간단체의 국고보조금 비리 문제가 불거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단죄와 환수 조치를 지시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최근 3년 동안 국고보조금 6조8000억원이 지급된 비영리 민간단체 1만2000여 곳을 감사한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를 적발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부정 사용 금액은 314억원이다.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민간단체에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다른 나라의 자유를 무시하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 국제사회는 용기 있고 결연한 연대로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스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진행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국제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자유, 다른 나라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는 종종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나타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미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영어로 연설을 진행한 것과 달리 한국어로 연설을 진행했다. 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했다.노 전 실장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탈북 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데 노 전 실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파악 중이다.노 전 실장은 북한 어민 2명이 해군에 나포됐던 지난 2019년 11월 당시 청와대 대책회의를 주재해 이들에 대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검찰이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대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어민들의 자발적 귀순 의사 표현을 보고서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면 의도적인 은폐 시도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범죄 행위"라고 질타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의 핵심은 당시 정부가 탈북자의 귀순 의사를 의도적으로 묵살했는지 여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 전 실장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의혹' 사건으로 고발된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현지에 머물던 서 전 원장이 지난달 말 귀국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검찰은 서 전 원장이 입국하면 그 사실이 자동 통보될 수 있게 조치해 둔 상태였다.서 전 원장은 지난 2019년 11월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탈북 어민 2명에 대한 합동조사를 조기에 종료시킨 혐의로 고발됐다. 즉,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국정원이 합동조사 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대선 직전 발생한 북방한계선(NLL) 월선 선박 북송 사건, 지난 2019년 6월 발생한 삼척항 귀순 선박(목선) 북송 사건을 검찰에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이날 열린 4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한 의원은 "올해 3월 백령도 북송 사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검찰에 고발해 정확한 실상을 조사하도록 조치하겠다"며 "삼척항 귀순선박(목선) 북송에 대한 것도 실제 위법 요소가 있기 때문에 검찰 고발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사건' 당시 통일부의 수장이었던 김연철 전 장관이 지난 26일 미국에서 귀국했다.귀국한 김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2주일 간의 가족 만남을 위한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며 "이미 여러 달 전에 비행기 표를 구매했고, 공직기간을 제외하고 항상 방학을 하면 딸들을 만나기 위한 정례적인 일정이었음을 밝힌다"고 썼다. 이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됐던 '검찰 조사를 피하기 위한 도피성 출국 아니냐'는 시각에 대한 반론 성격의 반응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2019년 발생한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25일 "(탈북민) 의사에 반해 강제로 북송된 유일한 케이스로 안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난 5년간 탈북 어민 북송과 같은 강제북송 케이스가 있었는가'라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권 장관은 당시 탈북 어민을 북송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선 "분명히 잘못된 조치"라며 "기본적인 헌법 규정과 헌법 가치를 훼손한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윗선'을 겨냥하고 있다.당시 정부의 의사 결정이 내부 매뉴얼 등을 따르지 않은 채 이뤄졌다는 의구심이 커지면서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뿐만 아니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시 청와대 의사결정 라인에 있던 인사들까지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지난주까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권영세 통일부장관으로부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진해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이뤄나가겠다"는 보고를 받고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위한 부서라는 인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통일부는 헌법 제3조와 제4조를 실현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부처라는 인식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이다. 제4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