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무당국이 꼼수로 시청자의 후원 경쟁을 일으킨 벗방(벗는 방송) 기획사와 BJ, 소득을 은닉한 온라인 중고마켓 명품 판매업자, 청년창업세액을 부당하게 감면받은 유튜버 등 온라인 기반 신종 탈세 혐의자 21건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벗방 방송사·기획사와 BJ(12건), 온라인 중고마켓의 명품 등 판매업자(5건), 부당 세액 감면을 받은 유튜버 등(4건)을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이용자 실명 확인 및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환경의 특성을 악용한 신종 탈세가 지속 발생 중이다. 우선 최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상식 민주당 용인시갑 후보의 배우자인 A씨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과 '고가 미술품의 수집·판매 과정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A씨와 교류가 있는 제보자 B씨가 6일 뉴스웍스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A씨의 재산형성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A씨는 이상식 후보와 재혼하기 전에는 신용불량자여서 A씨 동생 명의의 계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난 2019년 이상식 후보와 재혼하고 이우환 작가의 다이얼로그 작품을 유통하면서 갑자기 100억대 자산가로 변신했다.제보자 B씨는 "2024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부동산 및 재개발 지역 내 알박기·무허가건물 투기 등 부동산 탈세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된다.국세청은 기획부동산으로 인한 서민 피해를 막고 서민 주거 안정을 해치는 악의적 탈세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9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세무조사 대상자는 개발가능성 없는 토지를 지분으로 쪼개 고가에 판매한 후 가공경비를 계상하거나 폐업하는 등의 수법을 통해 세금을 탈루하는 기획부동산 혐의자 23명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법인이 취득할 수 없는 농지를 개인 명의로 취득하고 기획부동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가 3월부터 6월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자와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도-시·군 합동 특별조사를 벌인다.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부동산 거래 신고된 내역 가운데 세금 탈루와 주택담보 대출 한도 상향을 위한 ‘업·다운계약’ 신고, 부동산 시세조작을 위해 금전거래 없이 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허위거래 신고, 민원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거짓 신고 의심 건 등 총 1703건이다.주택 거래 자금조달계획서에 기재된 자금출처 내역도 조사한다. 특히 ▲3억원 이상 주택 취득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는 사업자에게 분양해야 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일반 투자자에게 분양하고 취득세 5억여 원을 부당하게 감면받은 설립업체와 그 대표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설립자는 입주 대상 업종을 직접 영위할 사업자를 입주자로 모집해야 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은 이러한 설립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 감면제도를 두고 있다.적발된 지식산업센터 설립업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식산업센터가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고 세제 혜택도 있으며 대출 한도가 높아 소액으로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최근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수천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데 관련해 "악의적인 탈세다 아니다"고 주장했다.26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나래는 그동안 세금 문제와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당국의 법에 따라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다"면서 "이번 보도된 세금 관해서는 세무당국과 세무사간 조율 과정에서 세법 해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어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일 뿐, 악의적 탈세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이어 "수년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온 박나래는 그동안 이와 관련된 어떠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명 여배우 이자벨 아자니가 거액의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리 형사법원은 아자니에게 탈세, 돈세탁 혐의 등을 적용해 징역 2년 형의 집행유예와 25만유로(약 3억5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아자니는 2016년과 2017년 포르투갈에 거주한다고 허위로 신고하고, 200만유로(약 28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대출로 위장했으며, 신고하지 않은 미국 계좌를 통해 12만유로(약 1억7000만원)를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이런 식으로 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청이 14일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과거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박유천(37세)씨와 드라마 야인시대 '쌍칼'역으로 알려진 배우 박준규(59세)씨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이날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했다.고액·상습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이고,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는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의 불이행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 등이다. 조세포탈범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는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5일부터 이틀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국회소통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법부 수장 공백을 빨리 해소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사임하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으로 대체하는 인사청문 특위 위원 사보임 신청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박영한 서울시의원은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불법 숙박업소의 문제점과 대응책'과 관련, "숙박업소 등록 플랫폼에 등록되지 않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민박업의 새로운 형태가 등장하면서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은 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허가받지 않은 불법 숙박업소는 1만 6000개로 파악됐다. 이 중 지난 5년간 346곳의 업체만 적발됐는데, 이는 전체의 2%에 해당하는 저조한 수치다.반면, 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무당국이 살인적 고금리, 협박·폭력 동원한 불법추심 등 불법사금융 척결에 나선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불법 사채업자들의 범죄수익은 차명 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해 환수하고, 특히 국세청은 광범위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로 불법 사금융으로 얻은 수익을 단 1원도 은닉할 수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30일 불법사금융업자 총 108명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채업자 89명, 중개업자 11명, 추심업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대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차원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대화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자원무기화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IPEF 참가국 정상들과 회동하면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우리의 공급망을 더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핵심 광물 대화는 중국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주류의 통신판매는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주류산업의 다양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순기능을 불러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하지만 도소매업자의 생존권 위협과 청소년 주류 구매 문제, 자영업자 탈세 등 여러 부작용이 속출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는 제언이다.10일 국회도서관에서 ‘주류통신판매 활성화 논의를 위한 국회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아시아-태평양국제주류연합(APISWA)이 주관했다. 원칙적으로 금지된 국내 온라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대법관으로 임명되던 지난 2014년 당시 국회 표결에서는 반대표가 고작 4표만 나왔다. 한마디로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았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이번 대법원장 청문회에서도 민주당이 뚜렷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회에 따르면 2014년 2월 초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대구지방법원장이던 조 판사를 대법관 후보로 지명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같은 해 2월 20일 임명동의안 표결을 실시했다. 총 30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234명이 투표에 참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금을 탈루한 스타강사와 연 9000%의 고금리에 돈을 빌려준 대부업자 등 민생침해 탈세자가 적발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올해 9월까지 고금리·물가, 입시과열 분위기 등에 편승해 서민을 상대로 사익을 편취하는 민생침해 탈세자를 엄단하기 위해 24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2200억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세포탈·질서위반 행위가 확인된 10명에 대해서는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해 고발 또는 통고처분했다.주요 탈루유형을 살펴보면 우선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파고들어 사교육을 유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