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진호 기자] 11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플랫폼 자율기가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개최해 산하 4개 분과(갑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AI, 혁신 공유·거버넌스)에서 마련한 자율규제 원칙을 발표했다.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민간이 플랫폼 시장에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 지난 8월 19일 출범한 이후 갑을, 소비자·이용자, 데이터·인공지능(AI), 혁신 공유·거버넌스 4개 분과를 구성해 분과별로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해왔다.발표회에서는 4개 분과의 자율규제 방안을 발표됐다.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국회가 세계 최초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인앱결제 의무화를 금지하는 일명 '구글 갑질 방지법'을 통과시키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구글 갑질 방지법은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일컫는 것으로 앱 마켓사업자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는 앱 마켓 사업자가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 제공 사업자에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할 수 있었다. 구글과 애플은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으로만 유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 입법권을 행사하는 국회의 핵심 임무는 기업의 건실한 경영활동을 돕고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는데 있다. 현실은 이런 원칙론과 괴리가 크다. '진흥과 촉진'이 아니라 '규제와 처벌' 위주의 입법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과당경쟁에 내몰려 있는 내수 기업들의 상당수는 수익성 저하와 성장 정체라는 중병에 걸려 있는 상태다.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조차 가업승계를 통한 백년기업을 꿈꾸기보다는 너나없이 대형 사모펀드에 매각을 추진하는 실정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10일 시행되는 '넷플릭스법'을 두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가 입장을 밝혔다. 이른바 넷플릭스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대형 콘텐츠 사업자에게 서비스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한다. 이날 인기협은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따라 새로운 의무를 부담하게 되는 수범자 선정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공정한 트래픽 발생량 측정을 위한 투명성 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기협 측은 "지난 5월 국회에서 개정안이 논의되는 과정부터 여러 차례 서비스 안정성이라는 용어의 모호함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속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통신 3사가 구글과 애플의 시장 독점화에 협조했다"는 주장에 대해 "거짓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구글의 시장독점 문제를 통신사에 전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3일 늦은 밤 "인기협(인터넷기업협회)과 코스포(코리아스타트업포럼)는 구글·애플의 시장지배력 논란과 관련한 악의적 거짓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냈다.전날 인기협과 코스포는 "통신 3사가 인앱결제 수수료 30%의 절반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인터넷업계가 구글과 애플의 시장독점에 협조한 정황이 드러난 통신3사와 휴대전화 제조사에 유감을 표했다.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는 23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 인터넷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통신3사와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라고 말했다.두 단체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구글코리아가 이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통신3사가 인앱결제 수수료 30%의 절반인 15%를 결제수단 제공대가로 공유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겉으로는 국민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사악해지지 말자(Don't be evil)"한때 글로벌 IT 기업 구글의 모토로 알려졌던 문구다. 하지만 구글은 얼마 전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앱 생태계 '공공의적'으로 올라섰다. 앱마켓 구글플레이 내 앱들에 인앱 결제를 의무화하고 수수료 30%를 부과하는 구글의 정책 확대 때문이다. 인앱 결제는 구글 같은 앱 마켓 사업자들이 소비자가 다운받은 앱의 유료 콘텐츠를 살 때 앱 내에서 콘텐츠를 사게 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이 정책이 몰고 올 파급력은 크다. 안드로이드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여야 의원들이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장에서 네이버를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감정이 격해지며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잠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먼저 말을 꺼낸 것은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그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주도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사전에 기획한 정황이 있다"며 인기협이 참여한 '디지털경제혁신연구 포럼' 관련 문건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인기협이 포럼 출범 전에 이미 대표 선임과 운영 계획을 세워놨다. 네이버의 국회 농단 의혹을 진상 규명해야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구글이 앱 마켓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앱 내 결제) 수수료 30% 정책 확대를 강행한다.구글 측은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플레이에서 디지털 재화를 제공하는 앱은 모두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구글이 인앱결제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다.이번 정책 확대는 그동안 게임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 의무화를 다른 생태계로 넓히려는 시도다. 네이버웹툰을 보는데 쓰이는 '쿠키' 같은 디지털 재화를 쓰는 앱들은 모두 이 정책에 영향을 받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 부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은 "10년, 20년 후 게임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최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출범 20주년 기념 인터뷰 영상에서 "인터넷이 개인 생활과 문화의 일부가 되면서 현대 사회에서 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게임 역시 보편적인 문화가 될 것이다"라며 "아직은 '게임 왜 하는 거야' 이런 생각도 있지만, 미래 게임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인터넷 산업의 미래 모습을 묻는 말에는 "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이른바 '넷플릭스법' 시행령이 8일 공개되자 적용 기준을 두고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소위 '넷플릭스법'의 적용대상 기준, 조치사항 등 시행령을 오는 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이 법은 지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넷플릭스·유튜브 등 해외 부가통신사업자(CP)들이 망 사용료를 내도록 하기 위해 생겨났다. 안정적인 전기통신 서비스를 위해 CP들에 서비스 안정수단 확보 조치 의무를 지우는 것이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네이버, 카카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을 회원사로 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구글의 인앱(앱 내) 결제 확대 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인기협은 방송통신위원회에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 행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그에 상응하는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발표했다.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떼는 인앱 결제 방식의 확대를 추진 중이다. 게임 앱에만 적용했던 이 방식을 모든 분야 앱에 적용하는 것이다.인기협은 "이번 구글의 정책변경은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에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민 10명당 9명은 관계당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개인정보의 분석과 공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데이터 3법’ 이 지난 1월 개정됨에 따라 개인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는 생각을 가진 국민도 10명당 8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밝혔다.조사에서 일반국민 응답자의 90.3%는 확진자 개인정보의 분석과 공개가 적절했다고 답했다. 확진자 맵 및 동선정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인터넷 업계가 이른바 'n번방 방지법'에 대한 우려를 정부 측에 전달했다. 20대 국회의 임기 종료 전 졸속 입법으로 사적 검열, 국내 업체 역차별 등이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1일 "지난 7일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인터넷 기업들은 이 법으로 사생활 보호, 통신비밀 보호, 표현의 자유, 직업수행의 자유 등 헌법적 가치 침해 및 사적 검열 논란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는 12일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기회복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중소기업계는 호소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극심한 피해를 입어 고사 직전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추경예산안에는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고도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민생·고용안정 지원, 지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