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도전의 날들’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회고록 제목이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8월 25일 방통위원장에 취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5월 30일 한상혁 전임 방통위원장 면직처분을 재가한지 3개월여만의 일이었다. 정부는 한 위원장이 2020년 종편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변경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 면직 절차를 밟았다.이 위원장은 그러나 이달 1일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자 전격적인 사퇴로 스스로 물러나면서 ‘95일 일간의 도전’에 만족해야 됐다. 이 위원장은 KBS사장 임명과정, MBC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있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는 민주당의 공세로 식물부처 상태로 전락할 위기의 방통위를 살릴 공명정대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홍일 후보는 그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공명정대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으로 합의제 의결기구인 방통위를 지켜냈다"며 "가짜뉴스 근절, 마약, 포털 개혁 등의 과제를 해결할 고금독보(古今獨步)한 적임자"라고 피력했다.그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 움직임에 대해 "반헌법적 부당한 탄핵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걸핏하면 탄핵하는 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카드를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속내는 민노총이 장악한 공영방송을 영구히 지키겠다는 것이고, 뉴스타파와 같은 국기문란 행위를 자행한 친 민주당 세력들을 위해 국회의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라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동영상서비스(OTT)의 공세에 맞서 난국에 빠진 국산 OTT 플랫폼들의 생존모델로 ‘원스토어’ 모델이 재부상하고 있다.특히 한국 콘텐츠가 국내 시장과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세계에서 수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단일창구로 힘을 모으는 ‘수출용 원스토어 방식’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앞서 구글의 구글플레이, 애플의 앱스토어가 국내 앱 시장을 장악해 들어오자 T스토어(SK텔레콤)·올레마켓(KT)·U+스토어(LG유플러스)등을 운영하던 통신3사는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이동관 방통위’는 2호 방통위 여성 고위공무원을 배출해낼까.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8일 취임후 업무파악이 끝나가고 후속 국장급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방통위 사상 두 번째 여성 고위공무원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방통위는 과장(팀장포함)급 중 여성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44%에 달한다. 따라서 여성국장 타이틀 경쟁은 내부에서 더 치열할 수 밖에 없다.14일 방통위에 따르면 방통위는 1급 사무처장 아래 국장급 직위로 대변인·기획조정관·방송정책국장·이용자정책국장·방송기반국장 등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일모일발무비병이(一毛一髮無非病耳) 급금불개필망국(及今不改必亡國)'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사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이 위원장은 다산 정약용의 '경세유표' 서문에서 따온 말이라며 '털 하나 머리카락 하나 병들지 않은 게 없다.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우리 앞에 직면한 현안을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며 방통위 사무처직원을 향해 한 말이지만 이 문구는 '6기 방통위'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후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놓은 첫 일성이다.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에도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의 NHK 같이 국제적으로 신뢰 받고 그리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넷플릭스 같은 콘텐츠 거대 유통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이동관 지명자가 자신을 사령탑으로 한 '6기 방통위'의 큰 방향을 미리 제시한 셈이다. KBS와 MBC 등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윤 대통령에 의해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되자 국민의힘에서 "온전한 국민의 방송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동관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언론계에 종사하고,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 등을 지내며 누구보다 언론과 방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또 경험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정권에서 편향과 불공정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외면을 자초했던 방송을 정상화하고, 온전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인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28일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27일 전해졌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중 산업통상자원부 등 3∼4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개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산업부 장관에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된다.여권 핵심 관계자는 "일부 부처의 경우 막판 인선 작업에 시간이 걸려 다음 주 중에는 산업부 1개 부처에 대해서만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가 어느 정도 수습됐고, 이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 처분 효력을 인정한 1심 판단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법원이 재차 기각 결정을 내렸다.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 김상철 배상원 부장판사)는 면직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던 1심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반발해 한 전 위원장 측이 냈던 즉시항고에 대해 21일 기각했다.한 전 위원장은 2020년 3∼4월 TV조선 반대 활동을 해온 시민단체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선임하고 TV조선 평가점수가 조작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올해 5월 2일 재판에 넘겨졌다.이에 정부의 면직 절차를 거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베트남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귀국한 뒤 장·차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은 인사 대상과 교체 폭에 관심을 두고 있다.23일 여권에 따르면 차기 방통신위원장 및 통일부 장관 지명과 차관 대폭 교체 및 이에 따른 대통령실 일부 비서관의 차관 발탁 등이 언급되고 있다. 장관급인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에 대한 지명은 이르면 내주 이뤄질 전망이다.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김오진 대통령실 관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23일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면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이 윤 대통령이 재가한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재판부는 "특정 사업자에 편향된 결과가 초래된 사실이 널리 알려졌고 방통위 공무원과 신청인이 기소됨에 따라 방통위가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며 "방송의 중립성·공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내용의 '방송 3법' 강행 추진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의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면직 및 MBC 압수수색과 관련해 "면직과 압수수색 모두 명백한 증거와 법리에 의해 이뤄진 일로 민주당이 방송 장악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6월 국회에서 방송법을 통과시키려는 명분 쌓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방송법의 실상은 친민주당 언론노조 성향의 인사들을 KBS, MBC, EBS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이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재가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일제히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한 위원장에 대한) 면직안 재가는 당연한 조치"라며 "(한 위원장이) 반성은커녕 법적 투쟁 운운하고 있으니 참으로 후안무치"라고 쏘아붙였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상혁 위원장 주도 하에 TV조선의 재승인 심사 점수를 조작한 범죄혐의는 검찰에 의해 그 증거가 확보돼 재판에 회부됐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정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처분을 재가했다.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 관련 검찰 조사가 진행된 지 8개월 만이다.30일 대통령실은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지휘·감독 책임과 의무를 위배해 3명이 구속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고, 본인이 직접 중대 범죄를 저질러 형사 소추되는 등, 방통위원장으로서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러 면직한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7월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종편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