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가 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장 인증 명패를 수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DNV는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기술기관으로 에너지, 오일·가스, 조선·해양 산업을 중심으로 소재부터 설계까지 안전성을 기술적으로 평가한다.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지난 3일 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받았다. 지난 2022년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의 모든 후판 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받게 됐다.이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지구를 흔들었다. 7400㎞ 떨어진 우리나라의 모든 관측소에서 관측될 정도의 규모로, 10만채가 넘는 건물을 파괴하고 수 만명의 생명을 앗아갔다.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6년 9월 경주 규모 5.8, 2017년 11월 포항 규모 5.4 지진 이후 지난해 10월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강화도 해상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한반도에 지진발생 횟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웃나라 일본에서는 30년 안에 규모 9.0 이상의 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와 SK에코플랜트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를 공동 개발했다. 친환경 해상풍력 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2021년부터 ‘K-부유체(K-Floater)’ 공동 개발에 착수한 양사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전문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AIP(Approval In Principle)는 조선해양 및 산업 플랜트 분야의 신기술·설계에 대해 공학적 분석 및 위험도를 평가해 해당 기술이 적합한 신뢰 수준과 타당성을 갖추고 있음을 승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포스코가 에너지 분야 권위있는 전문 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으로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포스코와 DNV는 지난 3월 ‘철강제품의 풍력 분야 승인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절차를 시작했다.DNV는 약 3개월 동안 포스코의 친환경 철강 브랜드인 '그린어블(Greenable)' 후판제품을 생산하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서 ▲품질관리 시스템 ▲생산공정 및 설비 ▲제품 테스트 설비 및 관련 인증 등을 집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항복강도 1GPa급 철근(기가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동국제강이 연구개발에 성공한 기가 철근은 항복강도 1014MPa급의 초고강도 철근이다.이는 1㎠당 중형차 약 7.6대에 달하는 12.2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기존 철근(SD400) 대비 강도가 2배 이상이다.동국제강은 기가 철근이 장대교량, 초고층 빌딩, 격납구조물 등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시공 현장에 긴장재로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장재란 콘크리트 구조물 건축 시 큰 하중이 발생했을 때 콘크리트에 균열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제철이 국내 최고의 건축용 강재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2020년 경영방침을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로 확정하고,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국내 건축물 안전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초고층화·내진성능 확보 등 현대 건축물 트렌드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으로 강재 사용량을 줄여 고객사의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건축물의 안전도를 높임으로써 국민 안전 향상에 공헌하고 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0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를 개발하면서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현대제철은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두께 15㎜, 25㎜의 항복강도(재료가 변형되기 시작하는 강도) 355MPa급이다.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강재 온도가 섭씨 600도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다. 일반 강재는 350도에서 항복강도가 상온 대비 30% 이하로 감소한다.내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내진용 코일철근(C13 SD400S, C13 SD500S)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상업생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내진용 코일철근은 내진철근의 높은 항복강도와 코일철근의 효율적인 가공성을 접목한 신개념 철근이다. 동국제강은 기존 직선형 내진철근이 가공하기 어렵다는 가공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7월부터 코일 형태의 내진철근 개발에 시작했다.동국제강은 이미 지난달 28일 포스코건설 송도 트리플타워 건설현장에 초도 제품울 출하했으며 점차 판매량을 늘려갈 예정이다.이번에 개발한 내진용 코일철근은 직선형 내진철근에 비해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가공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설비를 수입하지 않고 기존 설비로도 가공작업이 가능하다. 또 내진용 코일철근은 직선형 철근 대비 적재가 용이해 물류
홍순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2차원 나노소재인 그래핀 나노플레이트렛을 복합화해 초경량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했다.이 기술은 항공기 및 인공위성용 초경량 소재, 전자파 차폐용 스텔스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래핀 나노플레이트렛은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물성이 우수한 2차원 나노소재로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상용화가 가능해졌다. 그래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기존 소재와 혼합된 복합소재로 다양한 상업적 응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지에 첨가할 때 응집현상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어 기존 강화재료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했다.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그래핀 나노플레이트렛의 표면을 기능기화 물질인 멜라민으로 개질했다. 멜
[뉴스웍스=이상호기자] 포스코가 자동차용 ‘기가스틸’로 차체 경량화에 집중하는 자동차업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기가스틸은 인장강도(늘어나지 않는 정도)가 1기가 파스칼급 이상, 즉 1㎟ 면적 당 100kg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을 말한다. 자동차 강판은 강도에 따라 연질강‧고강도강‧초고강도강으로 분류된다. 강도와 성형성을 나타내는 연신율이 가장 좋은 울트라 초고강도강은 차세대 기가스틸이라고 부르는데 성분 제어와 제조공정이 복잡해 높은 기술력을 투입해 제작된다.세계 최초로 포스코가 양산 중인 트
[뉴스웍스=이동연기자] 현대제철이 균열에 견디는 성능이 가장 우수한 후판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했다.현대제철은 14일 BCA(취성균열정지인성) 보증 후판 EH47 강재에 대해 한국선급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EH47 강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에 적용된다. 현재 선급인증을 취득한 국내 제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능(취성균열정지인성:8940N/㎜1.5·항복강도:46㎏급·최대두께:100㎜)을 가진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동안 세계적으로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선박에 적용되는 강재의 두께가 점차 두꺼워지면서
[뉴스웍스=이동연기자] 현대제철이 성능을 한층 강화한 내진용 철근 개발에 성공했다.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SD500 및 SD600급 내진용 철근을 개발해 양산체제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이 제품에 대한 KS인증을 연말까지 취득할 예정이다.현대제철이 이번에 선보인 내진용 철근은 제조과정에서 물성기준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제품의 항복강도 상한치 및 항복비 등 강재성능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철근의 버티는 힘(항복강도)의 편차가 심하면 건축물이 지진 등으로 한계치 이상의 힘을 받았을 때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급격히
[뉴스웍스=이동연]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이 세계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추진 벌크선에 적용된다.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 예정인 LNG 벌크선의 LNG연료탱크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소재는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다.이 선박은 내년말 건조를 마치고 2018년초부터 포스코가 사용하는 석회석을 강원도에서 광양제철소까지 운송하게 된다.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LNG추진 벌크선은 5만톤 규모로 기존 최대 규모인 7000톤급 선박에 비해 약 7배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