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4 09:50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각서를 공개했지만 SNS에서 삭제했다. (사진=구혜선 SNS)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각서를 공개했지만 SNS에서 삭제했다. (사진=구혜선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이혼·불화와 관련된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각서'가 공개됐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다. 3년 동안 부탁하고 당부하고 달래가며 지켜온 가정"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각서에는 '안재현 주의할점(3월까지)'라는 글과 함께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0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절제), 고집부리지 않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먹은 음식은 제때 치우기(개수대에 쌓아두지 않기), 세탁물은 세탁실에 두기, 술 취해서 기분이 좋아도 소리 지르거나 손찌검, 폭력 등 하지 않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촬영 제외), 고양이 화장실(7일에 한 번은) 치우기, 말조심하기(특히 남의 말), 신발 정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구혜선 주의 할점은 '없음'이라고 적혀있다. 해당 게시물은 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안재현과의 불화를 직접 언급했다. 이어 두 사람은 SNS를 폭로전을 벌였다.

구혜선은 또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이다"라며 "밥 한 번 똥 한 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 통보하고 데려가 버려서 이혼할 수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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