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10.12 10:23
생명보험협회 '신상품공개' 시리즈 썸네일 및 촬영 컨셉. (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신상품공개' 시리즈 썸네일 및 촬영 컨셉. (사진제공=생명보험협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보험사 신상품 개발에 힘이 실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사의 새로운 보험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공개' 시리즈를 유튜브채널을 통해 연재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보험상품에 친근함과 익숙함을 더하고 보험사로 하여금 신상품 개발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이 시리즈는 주요 보험소비자로 부상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속도감 있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무엇보다 보험의 기초개념을 짚어주는 동시에 보험사 상품개발자가 출연해 신상품 개발을 위한 생명보험사의 노력을 직접 알리는 게 눈에 띈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보험신상품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은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리는데 독점적 판매권한을 골자로 한다. 참고로 배타적사용권은 전문가로 구성된 신상품심의위원회가 해당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 

이 시리즈는 올 8월까지 ▲신한라이프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KB라이프 ▲한화생명 등의 배타적사용권 신상품을 소개했다.

신한라이프의 '신한3Color 3대질병보장보험'의 특징은 건강검진 결과나 투약이력을 이용한 개인맞춤형 보험료 산출, 고지항목 자동맵핑으로 가입절차 혁신적 축소, 케어서비스를 통한 적극적인 건강관리 유도 등이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신용생명지수 할인특약'은 개인신용정보를 활용한 신용생명지수 적용 및 보험료 할, 연 1회 신용생명지수 재산출로 고객의 신용관리 동기부여, 신용케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융취약층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KB라이프의 '보험계약 역모기지 특약'은 종신보험 활성화를 위해 역모기지제도를 사망보험에 적용한 것이다.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한 확정적 역모기지 지급액의 종신 지급 및 노후보장 대비가 핵심이다. 지급중지 재개나 상환 등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한화생명의 '시그니처 암보험 무배당 종속특약 3종'은 보험업계 최초로 암보험에서 보장이 없는 면책기간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는 상품구조를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생보협회는 이들 외에 농협생명, 흥국생명 등의 배타적사용권 신상품도 생보협회 유튜브채널에 소개할 예정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사들도 이제 적극적으로 자기PR에 나설 필요가 생겼다"며 "이런 차원에서 신상품공개 시리즈를 통해 상품 개발을 위한 생보사의 노력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생보업계에 혁신적 상품개발 풍토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소비자와 보험사의 니즈를 충족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보험산업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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