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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2.13 17:29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024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롯데손보의 영업이익은 3973억원을 찍었다. 이는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회사가 세워진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이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장기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6.2%로 전년 80.2%보다 6.0%포인트 높아졌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는 2022년 1조8669억원에서 지난해 2조1336억원으로 14.3% 증가했다.
또 보험계약마진(CSM)도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손보의 CSM은 2조39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말 1조6774억원보다 42.9% 늘어난 액수다.
아울러 보험계약의 질적 개선을 통해 손해율도 낮아졌다.
지난해 장기·일반·자동차보험 등을 합한 전사손해율은 81.6%로 2022년의 86.5% 대비 4.9%포인트 개선됐다.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인 장기보험 경과손해율도 81.9%로 2022년 86.0%에 비해 4.1%포인트 낮아졌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체질 개선 성과가 다시 한번 증명된 것"이라며 "보험계약과 투자자산의 질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재무관리가 이어지는 등의 정성적 성과 역시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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