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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17 15:1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금융공사(IFC) 고위직에 한국인이 최초 진출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WBG)은 조현찬(사진) 현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본부장(Head)을 IFC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국장(Director)으로 승진 임명했다.
조 신임 국장은 지난 1999년 IFC 입사 이후 IFC 최고 경영자(CEO) 특별보좌관, IFC 중국·몽골·한국 수석대표 등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아태지역 인프라·자원개발 담당 본부장으로 근무해왔다.
이번 조 신임 국장 임명으로 소재향 WB 지속가능개발 및 UN 담당 수석자문관, 추흥식 WB 투자운용국장과 함께 세계은행그룹 내 한국인 고위직이 국장급 3명으로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 신임 국장은 한국인 최초로 IFC 고위직으로 발탁됐다”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기여 확대 및 다양한 채용기회 마련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