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03 10:16
두산인프라코어의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용행위 적발 기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올해의 공정인’으로 기술유용감시팀 황상우(사진) 사무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황 사무관은 납품가격을 낮출 목적으로 거래 중인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다른 업체에게 전달해 부품을 개발·공급하도록 한 두산인프라코어의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용행위를 공정위가 적발·제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지난해 7월 23일 공정위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하도급업체 기술자료 유용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두산인프라코어 법인 및 관련 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황 사무관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향후에도 중소사업자의 기술을 유용하는 행위와 같은 불공정 거래행위가 근절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