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6.03.31 09:47

피아니스트 이수희와 첼리스트 황윤정의 듀오 리사이틀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 연주회 II’가 오는 4월 12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해당 공연은 2015년 펼쳐진 ‘베토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와 변주곡 연주회 I’에 이은 공연으로, 베토벤의 진실함과 진지함이 묻어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에는 베토벤의 초기작품인 ‘마카베우스의 유다’ 중 ‘보아라 승리의 용사 오는 것’으로 무대를 연 뒤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F장조 작품 5-1번’, ‘소나타 C장조 작품 102-1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수희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일리노이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에서 석사를, 스위스 바젤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성적으로 졸업했다.
이후 미국·스위스·독일·러시아·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초청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회 등을 해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첼리스트 황윤정은 연세대 음대를 4년 전액 실기 장학생으로 수석 졸업했으며 독일 아우구스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한 뒤 국내외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또한 ‘신진예술가’로 선정됐으며 현재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KCO첼로앙상블·Duo Philia 멤버로 활동 중이며 덕원예고와 바로크아카데미 출강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수희는 “베토벤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란 어렵지만 가장 인간적이며 진실성이 묻어나는 작곡가”라며 “이번 연주에서는 작곡가의 마음을 보다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객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즐기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