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
  • 입력 2015.10.27 16:39

무료 야외공연과 '신해철 벤치' 프로젝트도 선보여

<SNS뉴스는 인터넷 포털이나 검색사이트에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뉴스를 전달하는 코너입니다. 2015년 10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신해철'이 올랐습니다.>

신해철 벤치 디자인(사진제공=고(故) 신해철 팬클럽'철기군')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이 가수 고(故)신해철의 1주기를 맞아 지난 1년의 기록을 담은 비망록 ‘리멤브런스’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망록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정리한 사망 이후 1년간의 요약 노트와 신해철닷컴(http://shinhaechul.com)에 공개한 타임라인으로 구성됐다.

타임라인에는 지난해 여름 신해철의 6년 만의 컴백부터 그해 10월 사망 이후 1년간 보도된 신해철 관련 뉴스 등이 시간순으로 정리돼 있다.

또 ‘철기군’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북서울꿈의숲에서 1주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무료 야외 공연을 개최한다.

무대에는 팬들로 이뤄진 프로젝트 밴드 '리부트 아워셀브즈'(Reboot Ourselves)가 올라 '날아라 병아리', '안녕', '인형의 기사',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 고인의 히트곡 약 20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은 오는 12월 24일 신해철의 '대학가요제' 데뷔 27주년을 맞아 건립될 기념 벤치 프로젝트의 홍보도 겸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 팬이 트위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기념 벤치 기증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제작비인 목표액 1천만 원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팬클럽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제작해 서울시에 기증할 벤치는 신해철이 초중고를 졸업한 서울 강북구 번동의 북서울꿈의숲 문화광장에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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