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4.07.10 16:41
(출처=닛케이255 홈페이지)
(출처=닛케이255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장보다 0.61% 오른 4만183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최고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이날 개장 직후 닛케이지수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연일 최고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 훈풍에 외국인의 일본 주식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상승으로 반전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0.9%)과 소니그룹(1.5%) 등 대형주와 대형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1.2%) 등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닛케이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와 주가지수 선물에 해외 투자자의 출처로 추정되는 뭉칫돈이 이어지면서 오후에 주가가 한단계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닛케이에 미국 기술주의 상승이 계속되는 것을 근거로 "해외 투자가의 일본 주식에 대한 매수 의향이 계속 강하다"고 지수 상승 원인을 분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