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4.09.13 13:41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모두 석권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기아 EV9.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기아 EV9. (사진제공=현대차그룹)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 3개를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과시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큐레이터스 초이스상을 포함해 총 12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 대회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다. 

해당 대회는 매년 디자인 혁신∙사용자 혜택∙사회적 책임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에서 현대차∙기아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EV9은 iF 디자인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과 최우수상에 이어 다시 금상을 수상하며, 3대 디자인 대회에서 최고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또 금상을 차지한 아이오닉 5 N은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 ▲N 전용 리어 스포일러 등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는 패키징 부문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객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