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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
- 입력 2024.09.18 14:09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모레부터 '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한 국가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024~2025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을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순으로 무료 접종이 실시된다.
20일에는 우선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 이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을 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가 대상이다. 다음 달 2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어린이)와 임신부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달 11일에는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포함된 4가 백신이 사용된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대상자의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