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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일영 기자
- 입력 2025.11.26 10:56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올해 들어 9번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 시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행 열차가 여의나루역을 한때 무정차 통과했다.
무정차 통과는 오전 8시 38분부터 시작돼 30분 만인 오전 9시 8분에 종료됐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9시 14분께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무정차 통과 종료를 공지한 바 있다.
지하철이 출근 시간 유동 인구가 많은 여의나루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해 직장인들이 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포체투지(기어가는 방식의 오체투지)를 53일째 이어오고 있다.
내일(27일) 오전 8시에도 같은 방식의 시위가 서울 지하철에서 이어질 계획인 만큼, 출근길 교통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