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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정 기자
- 입력 2024.10.23 16:03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인상률 5.7%과 격려금 450만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오후 구성원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공유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생산직 임금을 24만8000원 인상하고, 격려금(타결금) 4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합의안에는 주택구입 융자 신청자격 완화, 의료비 본인부담금 한도 상향, 장기근속휴가 확대(7→10일), 40년 장기근속포상 신설 등 내용도 담겨 있다.
전임직 노조는 노조원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후 이 내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에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임금 5.7% 인상, 의료비 지원 확대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지난달 10일 노조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