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0.25 13:53

매출 8386억원 22.3% 감소…이익률 2.6% 기록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6% 감소한 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86억원으로 22.3% 감소했고, 순이익도 95억원으로 84.0%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매출 8772억원, 영업이익 268억원과 비교할 때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9.8% 각각 하회했다.  

동국제강 측은 "건설 등 전방 산업 장기 침체 속에 야간 가동과 교대조 전환, 특별 감산 등 시장 수급 개선에 주력했으나, 수요 부족 지속으로 주력 사업인 봉강(철근)·형강 부문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며 "후판 부문도 수입산 국내 유입 확대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3분기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수출 경쟁력 향상으로 수익성 유지에 힘썼다. 항복강도 550MPa급 고강도 원자력 철근 개발을 완료했으며, 해외 영업 전담 조직을 신설해 일반형강 JIS 인증 취득과 카타르 NFS 프로젝트 향 클래드 후판 상업 생산·초도 출하 등 성과를 거뒀다. 

한편, 동국제강은 4분기에도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공장 운영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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