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4.12.05 09:03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연준 홈페이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연준 홈페이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서밋' 행사에서 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미국 경제는 강하고 지난 9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노동시장도 나아졌고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 미국경제 상황에 대해선 "놀라울 정도로 좋은 상황에 놓여 있다"며 "다른 큰 경제권들이 우리를 부러워하고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달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고, 이날 대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대담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연준에 '그림자 의장'을 임명해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 전 레임덕을 만들 가능성에 대해 "그런 계획이 선택지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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