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2.14 13:54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771억원으로 42.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176억원으로 24.4% 늘었다.

지난해 매출 증가는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 중어뢰-II 범상어 등 유도무기(PGM)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1610억원 증가하고,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TMMR) 2차 사업 등 지휘통제(C4I) 분야 매출이 작년보다 1674억원 늘어나는 등 사업 성장이 주효했다. 아울러 감시정찰 분야와 항공·전자전 분야도 각각 889억원, 496억원의 매출 상승을 이뤘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69.9%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686억원, 707억원으로 각각 71.8%, 41.9% 늘었다.

특히 LIG넥스원의 작년 말 기준 방산 사업의 수주 잔액은 20조141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LIG넥스원은 통합 대공망, 유무인복합, 수출 확대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북아프리카부터 중동, 아시아를 연결하는 K-대공망 벨트 실현 ▲육해공을 아우르는 유무인복합 솔루션 고도화 ▲수출국 확장을 3대 미래 혁신 방향으로 제시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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