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수한 기자
  • 입력 2025.02.24 16:32

외국인 근로자 집중 거주 지역인 광산구 흑석동에 개점
38개국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시스템 구축

김석웅(왼쪽) 광산구 부구청장, 신경구 광구외국인 주민센터장, 고광완 광주광영시 행정부시장, 고훈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철홍 골드클레스 회장이 24일 외국인금융센터 오픈 개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김석웅(왼쪽) 광산구 부구청장, 신경구 광구외국인 주민센터장, 고광완 광주광영시 행정부시장, 고훈 광주은행 외국인금융센터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철홍 골드클레스 회장이 24일 외국인금융센터 오픈 개점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광주은행은 24일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광산구 흑석동에 '외국인금융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외국인금융센터는 매년 증가하는 광주·전남 외국인과 이주민의 금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립한 광주·전남 금융권 최초의 외국인 전용 영업점이다.

환전, 송금뿐만 아니라 수신업무, 대출업무까지 외국인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동일 건물 내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위치해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광산구 흑석동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3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몽골 출신 외국인 직원을 배치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강화했다.

광주은행은 외국인을 위한 금융상품을 도입하여 고객이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외국인금융센터 개점으로 광주·전남 지역 외국인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포용적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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