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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3.12 10:11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교사의 신상이 12일 공개됐다.
12일 대전경찰청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약취 및 유인) 사건의 피의자 명재완(48)의 얼굴과 나이,이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명재완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명재완은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께 대전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명재완은 당시 자해한 상태로 발견됐는데, 수술에 들어가기 전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교감이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며 "돌봄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겠다'는 생각으로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해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찔렀다"고 자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