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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하 기자
- 입력 2025.06.16 10:52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아이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티머니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머니,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애플페이로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는 애플페이가 대중교통 결제를 지원하게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소식은 지난 2023년 3월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한 이래 가장 기다려온 소식으로 평가받는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그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에서 애플페이를 쓸 수 있었지만, 대중교통에서는 여전히 실물 카드나 별도 앱을 이용해야 했다.
티머니는 그간 NFC 호환성, 보안 시스템 구축 등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 왔으며,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졌던 수수료 협상 역시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티머니의 애플페이 지원은 실물 교통카드 없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대중교통 단말기에 태그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티머니는 구체적인 도입 시기나 지원 기종 등 상세 내용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업계는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