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6.23 11:58
에어컨 생산라인 (사진제공=삼성전자)
에어컨 생산라인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세종=정승양 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저소득 취약계층 1만8000가구에 고효율 에어컨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산업부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1만6000가구에 대한 설치가 완료돼  6월 말까지는 목표하고 있는 전량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물량 가운데 약 1만5000대는 에너지 바우처 수급 가구에 설치된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에너지 복지 정책으로 건물 단열 시공,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올해 설치 에어컨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벽걸이형 에어컨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실내 설치와 유지 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산업부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웃들이 에어컨을 단지 설치만 받는 것이 아니라, 전기요금 걱정 없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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