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0 20:27
틸론 '교육 DaaS 토론회' 참석·와이즈넛 'SaaS 챗봇' 출시·데이터브릭스 '매출 40억불' 돌파·신세계I&C '사회적기업' 지원·NIA 'D-커넥트 페스타'·과기부-RAPA 'AI 혁신인재 세미나'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10일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스노우플레이크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베스핀글로벌의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참가, 토마토시스템의 LLM 활용 UI 자동화 플랫폼 주목, 틸론의 교육 분야 DaaS 적용 전략 제시, 와이즈넛의 SaaS형 챗봇 에이전트 출시, 데이터브릭스의 연간 매출 런레이트 40억달러 돌파, 신세계I&C의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추진, 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상담 행사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의 방송·미디어 분야 AI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 개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파트너상 수상…매출 큰 폭 증가
메가존클라우드가 스노우플레이크로부터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았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받은 이 상은 스노우플레이크가 국가별로 파트너사 한 곳을 선정해 수여한다. 고객 성공 및 혁신, 비즈니스 성장, 스노우플레이크 비전과의 전략적 연계성, 데이터 클라우드 생태계 발전 기여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주어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최고 등급 파트너인 엘리트 파트너로, 지난 1년간 스노우플레이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데이터 통합과 분석, AI를 통한 데이터 민주화, 데이터 셰어링 등 사업을 전개해 전년도에 비해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영환 Key ISV Unit 유닛장도 개인 부문 올해의 파트너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스노우플레이크와 고객 간의 협업을 주도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리더에게 수여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서 6월 아시아태평양·일본 부문 올해의 성장 파트너상도 받은 바 있다.

◆베스핀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투어 참가…헬프나우 오토MSP 소개
베스핀글로벌이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에 블랙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9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 2025 행사에 베스핀글로벌이 블랙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본 행사는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데이터와 AI 분야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소개한다.
장익철 베스핀글로벌 데이터 AI 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례와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기획, 운영, 관리 기능을 지능형으로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 '헬프나우 오토MSP'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헬프나우 오토MSP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520여 개의 운영 업무 중 80% 이상을 이미 자동화 완료했으며, 스노우플레이크와 연계해 데이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자동화로 확장 중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 관리팀의 업무 생산성이 최대 9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시스템, LLM 활용 UI 플랫폼 주목…업계 최초 생성형 AI 접목
토마토시스템이 LLM 활용 UI 자동화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 자동화 플랫폼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의 LLM을 활용한 UI 자동화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은 AI 기술을 통해 소프트웨어 설계와 개발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도구로, 비전문가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UI플랫폼에 접목한 것은 토마토시스템이 업계 최초로 시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엑스빌더6 아이젠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사용자들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즉각 시각화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기능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서로 의견을 교류하고 합의점을 찾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지원하며, 협업의 질을 한층 높인다. 즉각적인 시각화는 보다 나은 협업과 실시간 피드백을 가능케 하며, 프로젝트 전반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엑스빌더6 아이젠은 양방향 바이브 코딩을 도입해 직관적 요구와 검증의 간극을 해소해 개발자가 겪는 불확실성과 검증 부담을 감소시키고 있다.

◆틸론, 교육 DaaS 토론회 참석…공공 제도화 해법 제안
틸론이 교육 분야 DaaS 적용 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12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국회 대전환 시대, 공공 AI·DaaS로 실현하는 교육 혁신' 정책 토론회에 틸론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산하 DaaS 지원분과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박성준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 AI 교육 수요 급증 속에서 대학의 디지털 인프라 혁신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DaaS 지원분과위원장 자격으로 기조 발제를 맡아 공공 DaaS 제도화와 교육 현장 확산을 위한 해법을 제안한다. DaaS가 학생들에게 단말기·장소 제약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AI 실습과 스마트 행정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국가 전략 인프라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틸론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멀티테넌트 기반 자원 관리, GPU 가상화 기반 AI 실습 인프라, 스마트 교육행정 플랫폼 등을 핵심 전략으로 공유한다. 자사의 클라우드 DaaS 서비스 '디아더스페이스', 고성능 VDI 플랫폼 '디스테이션', GPU 가상화 기반의 'EVDI' 등을 소개하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스마트캠퍼스 구축 로드맵을 제시한다.

◆와이즈넛, SaaS 챗봇 에이전트 출시…김포시청 우선 도입
와이즈넛이 SaaS형 챗봇 에이전트 '현명한앤써니'를 새롭게 선보인다.
현명한앤써니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고민해 왔지만 예산이나 구축 환경 등 현실적 제약으로 부담을 느껴온 실무자들에게, 빠르고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현명한앤써니는 기존 챗봇 서비스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한 업데이트 버전으로, 한층 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지식 관리 과정 없이 간단한 문서 업로드 또는 URL 기반 데이터 수집만으로 멀티 LLM과 연동된 챗봇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의도 파악과 최신의 데이터에 기반한 고품질 답변이 가능하다. 캐시 최적화 기능을 통해 사용량 기반 과금 구조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현명한앤써니는 김포시청 대민용 챗봇 에이전트로 우선 도입되며, 축제와 행사와 같은 생활 밀착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식 오픈은 9월 중으로 계획돼 있다. 17일 열리는 '와이즈 엣지' 행사에서는 현명한앤써니의 기획 배경, 기술 차별성, 도입 절차, 운영 전략 등 실무자들이 궁금해할 주요 내용을 상세히 공개할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 매출 40억불 돌파…기업가치 138조원
데이터브릭스가 올해 회계연도 2분기 연간 매출 런레이트 40억달러 돌파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수치이며, AI 제품군 매출 런레이트 역시 최근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초과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긍정적인 자유현금흐름을 기록했다. 데이터브릭스는 현재 1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K 투자를 마무리 중이며,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약 138조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주요 성과로는 연간 매출 런레이트 40억달러 돌파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 AI 제품 매출 런레이트 10억달러 초과, 최근 12개월간 긍정적인 자유현금흐름 달성, 순매출 유지율 140% 이상 지속, 연간 100만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사 650곳 이상 확보 등이 있다.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데이터브릭스는 AI 전략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에이전트 브릭스 확장, 레이크베이스 신규 카테고리 출시, 글로벌 성장을 위한 자원 확보에 집중한다. 에이전트 브릭스는 기업 데이터에 최적화된 고품질 AI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레이크베이스는 오픈소스 포스트그레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운영형 데이터베이스로 AI 에이전트 구동에 특화돼 있다.

◆신세계I&C, 사회적경제기업 지원…5개사에 6000만원 전달
신세계아이앤씨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선정기업 5개사에 사업화 자금을 전달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미니콘테스트' 선정기업으로 리베이션, 스몰액션, 위즈온협동조합, 엘씨벤쳐스, 제주클린산업 총 5개사를 선정하고 사업화 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미니콘테스트는 ESG 관련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신세계I&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9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I&C 본사에서 진행된 미니콘테스트 지원금 전달식에는 양윤지 신세계I&C 대표, 서종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이의영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선정기업 5개사에 사업화 자금을 전달했다. 올해 대표 지원기업으로 폐섬유 재가공 소재로 제품을 생산하는 엘씨벤쳐스가 선정됐다. 엘씨벤쳐스는 헌옷 수거 앱 '위클'을 통해 폐섬유를 수급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재생소재로 원단을 재가공해 가방, 신발, 의류 등 다양한 패션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NIA, D-커넥트 페스타 개최…120여건 비즈니스 상담 성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이 9일 개최한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상담 행사인 'D-커넥트 페스타'는 빅데이터 플랫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데이터 생산·가공·활용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교류의 장 역할을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및 서비스 소개, 플랫폼·센터 담당자와 수요기업 간 1:1 데이터 상담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는 공공 및 민간 분야별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 소재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원-윈도우' 연계 현장 상담도 운영해 주목받았다.
NIA는 과기부와 함께 국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구축했으며, 현재 문화·농식품·연안 등 각 분야에서 올해 12월까지 1만776종의 데이터 제공 및 다양한 활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D-커넥트 페스타에서는 과기부와 NIA가 지원한 농식품, 문화, 연안 등 17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과 한국신용데이터, 국가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 그랜데이터 등 원-윈도우에 소재정보를 연계한 공공·민간 플랫폼이 참여했다. 데이터 수요자로는 데이터 분석·가공 및 활용기업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며 120여건 이상의 핵심 데이터 활용한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

◆과기부-RAPA, AI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 개최…방송 재직자 300여 명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방송·미디어 분야 AI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들은 방송·미디어 제작현장에 AI 기술을 확산하고 AI 융합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10일 '2025 방송·미디어분야 AI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열었다. 디지털·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방송재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를 활용한 방송·미디어 제작 혁신 사례 및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AI 대전환 시대에 방송·미디어 산업인의 역할과 AI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기조연설에서는 박구만 서울과기대 교수가 '방송산업과 AI 전환'을 주제로, 미디어 분야의 최신 AI 기술 발전 현황 및 AI가 방송 제작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발표하고, 미디어 분야에서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AI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안 등을 모색했다. AI 저널리즘 제작 사례 발표에서는 선거방송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감성 몰입과 주제 전달력을 강화한 사례를 설명했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뉴스 제작 플랫폼 기능과 활용 성과를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