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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10.02 11:4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사무처는 2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1일 국회의원회관 2층 남자화장실에서 길이 약 27㎝가량의 손도끼와 금속너클 2개를 적발해 관할 수사기관인 서울영등포경찰서에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도끼는 이날 새벽 청소근로자에 의해 양변기 뒤편에서 발견됐고, 금속너클은 의회방호담당관실에서 청사 내 화장실 전체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손도끼가 발견된 양변기 옆 칸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 밖에도 지난 3월 31일에는 등산용 칼이, 9월 19일에는 수류탄 모형의 라이터가 각각 X-ray 검색과정에서 발견되는 등 국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국회사무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출입자 검문검색과 경내 경호 조치를 강화해 국회의원과 국회 구성원의 신변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