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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5.10.17 09:16
KUH-1·T-50·KT-1 대상…2030년까지 5년간
올해 후속 군수지원 사업 수주액 1조 돌파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과 KUH-1, T-50, KT-1 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성과 기반 군수지원은 전력화된 무기 체계의 후속 군수 지원을 제작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 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불이익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의 군수 지원 체계다.
이번 계약 대상은 한국 육군이 운용하는 KUH-1 계열, 공군이 운용하는 T-50, KT-1 계열 항공기 등 3종이다. 계약 금액은 총 8037억원이고,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 5년간이다.
K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항공기 전력화 이후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화지원요소를 제공하는 후속 군수지원 사업(PBL·창정비 등) 부문에서 올해 연간 수주 약 1조원을 돌파했다.
박경은 KAI CS본부장(전무)은 "한국 육군과 공군의 운용 항공기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AI의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