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18 14:44
'KF-21' 및 'FA-50' 등 주력기종 및 미래사업 라인업 공개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KAI 관계자들이 17일(현지시간) UAE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전시회 ‘UAE 두바이 에어쇼’에서 현지 군 관계자들에게 자사 라인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중동 최대 전시회인 ‘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해 마케팅을 펼친다.
지난 1986년 첫 회를 시작한 두바이 에어쇼는 지난 2023년 기준 1500여 개의 항공 및 방산업체가 참가, 200여 대의 군용 및 상용 항공기들을 전시하고 15만명의 참관객이 모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에어쇼로 성장했다.
KAI는 차세대 전투기 ‘KF-21’ 마케팅을 집중 부각하고 기존 추진사업 재추진 모멘텀을 위해 ‘FA-50’ 및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은 물론 초소형 전략배치(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KAI는 지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ADEX)에서 공개한 AI 파일럿을 탑재한 ‘KAILOT’ 등 무인기들과 KF-21을 필두로 하는 미래전장의 핵심 유무인복합체계를 제시한다.
최근 KAI는 UAE에서 KF-21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첨단 항공기 개발 기술 교류 등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특히 UAE 공군은 지난 4월 KAI 본사를 방문해 KF-21 등 생산시설을 견학했다. 알사흐란 알누아이미 UAE 공군전투센터 사령관은 KF-21을 직접 탑승한 바 있다.
차재병 KAI 대표는 “현재 동남아와 남미, 유럽 등 항공기가 납품되며 안정적 운용에 따른 신뢰성을 바탕으로 UAE 등 중동·아프리카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와 미래 방위산업의 협력 파트너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