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수한 기자
  • 입력 2025.11.25 11:24

장애인 미디어 접근권 향상.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단 운영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전경. (사진제공=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전경. (사진제공=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역 장애인방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배리어프리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그 성과로 '2025 광주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콘텐츠란 '장벽으로부터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을 위해 영상콘텐츠의 화면해설 및 수어통역화면을 함께 표시하는 콘텐츠를 말한다.

호남지역 대표 미디어 공공기관인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 향상을 위해 2025년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하였다. 배리어프리 제작단 운영을 통해 총 11편의 영상콘텐츠를 화면 해설과 수어 통역화면을 제작,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제작 지원된 배리어프리 콘텐츠는 2025 장애인미디어콘텐츠공모전 수상 예정인 조재형 감독의 '털썩...벌떡', KBS 열린채널에 방영된 박종익 감독의 '효도열차', 올해 16회 광주여성영화제 상영된 김소영 감독의 '슬기다운' 등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공동주관으로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25년 광주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유명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미디어 콘텐츠를 관람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역에서 제작된 영상콘텐츠의 배리어프리 제작 지원을 통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영회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누리집 또는 센터 담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을 위해 방송법 제90조의 2에 의해 설립돼 미디어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현재 광주, 부산,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 경남, 대구 12개 지역에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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