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중 ‘티와이홀딩스 연대 채무 청구를 3년 유예한다’는 안건 제외를 요청했다.우리은행은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은 별개 회사인만큼 티와이홀딩스 연대 채무 청구까지 3년을 유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우리은행은 연대 채무를 제외하고 티와이홀딩스에 440억원의 직접 채무를 보유하고 있다.반면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은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의 채권·채무 관계가 이번 워크아웃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태영건설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현재 티와이홀딩스가 채무를 해소하면 태영건설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가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처음으로 외부 감사담당관을 11일 임용했다.감사 업무의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오산시 인사위원회는 지난 5일 고병훈(60) 씨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해 11일 임용장을 수여했다.고병훈 씨는 검찰수사서기관 출신으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수사과장을 거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피해자지원과장을 역임했다.임기는 2024.4.11.부터 2026.7.31.까지이며 지방행정사무관(지방일반임기제 5급) 직급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최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내홍을 겪는 모습이다. 최근 정부의 대화 요청에 의료계가 일부 화답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쟁 수위를 두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강경노선을 타고 있는 임현택 차기 의협 회장 당선인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지만, 김택우 현 비대위원장이 '임기를 마치겠다'며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표명해 주목된다. 전날 회장직 인수위는 공문을 통해 "의도와는 달리 비대위 운영 과정에서 당선인의 뜻과 배치되는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0대 A씨는 사회초년생이던 3년 전 차량 구매 대신 장기 렌터카를 이용해 3년간 운전했다. 그리고 올해 차량을 구매해 본인 명의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계획이다.6월부터는 A씨와 같은 장기 렌터카 운전 경력도 자동차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장기 렌터카 이용자가 추후 본인 명의 자동차보험 가입 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장기 렌터카 운전 경력도 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금융위에 따르면 경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자가 임차인으로 명시된 '임대차계약서'와 '임차료 납입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28일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23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계약원가심사는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원가산정의 적정성, 공법심사 및 설계변경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2023년에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 총 361건의 사업을 심사해 4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 절감 사례로 ▲하양1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서 불합리한 공정 및 공법 조정으로 9억원 절감 ▲창업열린공간 조성사업에서 적정 품셈으로 재적용해 5억원 절감이 있다.시민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민생"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28일 서울 마포 망원역 앞 지원 유세에서 "우리는 정치개혁과 민생 개혁, 범죄자들을 심판한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심판을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것으로 관측된다.한 위원장은 자신이 지난 27일 밝힌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런 정치개혁을 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과당경쟁 논란이 벌어진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자율시정을 권고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올해 초부터 130%대 환급률을 내세워 단기납 종신보험 과당경쟁을 벌이자, 최근 과당경쟁의 방지를 위한 자율시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생명보험협회에 전달했다. 다음 달 해당 상품의 개정을 앞두고 대다수 상품의 환급률이 120%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금감원은 "과다한 환급률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업계가 자율적으로 과도한 보장을 하지 않도록 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건설업계 및 금융기관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와 수수료가 합리적인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금융권과 건설업계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 간담회에서 자금공급 등을 위한 지원방안 논의하고, 이 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그룹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노동 개혁과 가업승계 개선 등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1시간 가량 특별강연을 했다.윤 대통령이 기업인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특별강연을 통해 자유시장경제의 의미와 중요성, 정부의 정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운영사 지앤푸드의 가맹점 부당 행위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선 가운데, 지앤푸드 오너 일가는 경영 실적과 크게 상관없이 최근 3년 동안 약 40억원의 배당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이자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은 이번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김포시을 후보로 나선다.20일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시스템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공시된 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의 현황을 파악해보면 ▲오너 일가의 40억원 배당 ▲자회사 참아람의 내부거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암보험료가 다음 달부터 오를 전망이다. 이는 보험개발원이 5년 주기로 작성하는 경험생명표가 올해 4월부터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암보험료 상승이 예상되면서, 영업 현장에서는 이달 암보험에 가입해야 보험료가 가장 저렴하다며 절판마케팅에 나선 모양새다. 내야 할 보험료가 곧 오르니 서둘러 가입하라는 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험생명표에 따라 다음 달 보험료를 조정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암보험료가 평균 10%가량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한 발언을 한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며 “그 선을 넘냐 안 넘냐의 차이며, 주권자를 비하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양 후보를 옹호했다.이 대표는 16일 경기 하남시 현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저 역시 마찬가지며, 저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을 하는 당내 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또한 “그런 식으로 하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용인시는 인허가 신속 처리와 이중 규제 해소 추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이상일 용인시장의 주문으로 지난해 4월부터 건축 인허가 처리 개선 추진단을 적극 운영해 평균 건축 인허가 민원 처리 기간을 18일 단축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군사시설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이라는 이중 규제에 시달려 온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안천 일대 약 118만평 규모의 수변구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군사 기밀 유출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증거가 있다. 단순히 경쟁업체 간 사업 수주를 위한 이익 다툼이 아니다. K방산의 신뢰성 문제다."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한화 빌딩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정보 유출과 관련,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구승모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실 변호사가 발표를 맡았고, 정원 율촌 변호사와 배선태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수석이 배석했다.구승모 변호사는 "국방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일 자신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요구가 묵살됐다며 조만간 거취 표명을 예고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적었다.그는 또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라며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제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다”며 당 지도부의 공천 과정의 불합리함을 강조했다.민주당 지도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