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교도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춘계 예대제(제사)를 맞아 자신의 명의로 마사카키라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마사카키는 비쭈기나무라 불리는 화분을 말한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에 취임한 이후 봄·가을 연 2회 열리는 예대제에 참석하지 않고 '마사카키' 공물을 봉납해왔다.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하와이 진주만 공격 당시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도조 히데키를 비롯해 A급 전범 246만 6000여명의 위패가
약 50년 전 물속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960년대 냉전 당시 미∙소 잠수함 간에도 첨예한 첩보수집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미국 잠수함들은 북태평양의 캄차카 반도에 위치한 소련 미사일 탑재 잠수함 기지인 페트로파브로브스크 (Petropavlovsk-Kamchatsky) 인근에서 첩보수집을 했다. 당시 소련 순항미사일은 사거리를 늘려가며 250마일 떨어진 곳에서 미국 항모를 공격할 수 있었기에 미국으로서는 큰 위협이 되고 있었다. 미국 잠수함은 이곳에서 소련의 새로운 순항 미사일 발사 시험을 첫 단계에서부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숨진 미군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다.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28일 오전 8시30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9만8581명, 사망자는 10만276명이다. 지난 2월 6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111일 만에 사망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35만3414명의 28.3%에 해당한다. 전 세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만명에 육박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5일 오후 4시52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3만1234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9458명이다.미국의 확진자 수는 전 세계 확진자의 약 25%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1만5000여명), 스페인(1만2000여명)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최근의 급증세로 볼 때 곧 1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뉴욕주의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2020 설날연휴 볼만한 TV 방영 영화를 소개한다.1월 26일(일요일)에는 EBS 오후 1시 10분 '진주만', MBN 오후 5시 30분 '시간이탈자', KBS2 오후 11시 5분 '성난황소', SBS 오후 11시 5분 '내안의 그놈', EBS 오후 11시 15분 '써니', JTBC 오후 11시 30분 '미성년'이 방송된다.영화 '시간이탈자'는 2016년 4월 개봉 작품으로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정진영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교수 박노자가 최근 깊어지는 한일 갈등에 대해 '승자 없는 게임'이라고 말했다.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는 9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일 갈등, 실마리는 어디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최근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두고 '승자 없는 게임'이라 평가했다.그는 지금의 상황이 '유사 전쟁'이라며 "사람이 죽지는 않겠지만 경제 둔화와 신뢰 추락, 공감 상실 등을 유발할 것이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진주가 참여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OST ‘너에게 달려가’가 발매됐다.‘용왕님 보우하사’의 세 번째 OST ‘너에게 달려가’는 한 줄기 빛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삶처럼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곡이다. 진주만의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밝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너에게 달려가’는 ‘슈퍼스타K4’ 출신 프로듀서 테이커스 양경석이 작곡부터 프로듀싱까지 진두지휘해 더욱 이목을 집중시
지난달 27일 북한에서 이송된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1일(현지시간) 하와이에 도착했다. 미군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봉환식을 개최했다.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유해 55구를 싣고 오산 공군기지를 출발한 C-17 미군 수송기 2대는 이날 오후 미국 하와이 주 오아후섬 진주만 히캄 공군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펜스 부통령은 유해가 내리는 장면을 지켜보며 가슴에 손을 올렸고, 행사 참석자 중 일부는 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쳤다.펜스 부통령은 환영 연설에서 "몇몇 사람은 한국전쟁을 잊힌 전쟁으로 부른다"면서 "그러나 영웅들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는 것이 오늘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의 소년들이 집으로 돌아왔다"며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모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하고 양측이 합의한 비핵화 일정 마련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타고 귀국하는 길에 트윗을 올려 "밝은 새 미래를 향해 첫번째 과감한 조치를 취해 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 처음으로 이뤄진 우리의 전례 없는 회담은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세계는 잠재적인 핵 재앙에서 한발 물러서게 됐다"며 "더 이상의 미사일 발사도, 핵 실험 또는 연구도 없다. 인질들은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와 하와이 진주만 히컴 기지를 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12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오후 배포한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에 관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12일) 회담을 마치고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9시)쯤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미국과 북한 간의 (사전) 협의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진행돼 트럼프 대통령의 출국도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회담 주요 의제인 북한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 북미 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합의점을 찾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북미정상회담은 12일 오전 9시(
미국 국방부가 태평양사령부(PACOM)의 명칭을 71년 만에 '인도태평양사령부(Indo-Pacom)'로 바꾸기로 했다. 중국의 경제·군사 영향력이 인도양 지역에서 커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상징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하와이 진주만에서 열린 태평양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인도와 태평양 간 연결성이 높아짐에 따라 태평양사령부의 명칭을 인도태평양사령부로 변경한다"고 선언했다.그는 "수십년 동안 태평양사령부는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적응해왔다"면서 "오늘날 미국이 서쪽(인도양)에 집중하게 되면서 그 전통의 맥을 이어가려 한다"고 강조했다.태평양사령부의 명칭 변경은 2차대전 당시 창설된 이래 처음이다. 태평양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가운데 그가 남긴 트윗이 눈길을 끌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전인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진주만을 기억하라. 애리조나함을 기억하라. 그날을 잊지 않을 것이다.(Remember Pearl Harbor. Remember the USSArizona! A day I’ll never forget)”라고 적었다.트럼프가 남긴 'Remember Pearl Harbor'는 지난 세계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 이후 미국이 사용해온 전통적 구호로 알려져 있다.또한 트럼프는 일본 방문 중에도 트위터에 “현재 미 ·일 무역은 공평하지 않다. 하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라며 “내가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와의 우정을 나누게 되면 우리나라에 많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틀간의 ‘진주만 방문’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호놀룰루국립태평양기념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추모했다. 국립태평양기념묘지는 태평양전쟁과 베트남전쟁 등에서 희생된 미군 약 5만명이 묻힌 곳이다. 일본 총리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1년 11월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전 총리 이후 5년 만이다.이후 아베 총리는 하와이 일본인 이민자 등이 안치된 일본인 묘지와 지난 2001년 미군 잠수함과 충돌, 침몰한 ‘에히메마루호’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오는 2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함께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그 주제는 ‘화해의 힘'이 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왔다.2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두 사람의 진주만 방문 일정에 ‘진주만 공습’ 당시 살아남은 퇴역군인이 함께 참가하는 방안을 두고 최종조율중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크리텐브링크는 지난 5월 오바마 대
[뉴스웍스=박명수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 정상으로는 최초로 이달 하순 진주만을 방문한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의 답방 성격으로 '역사 화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관계를 돈독히 하고 미일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5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오는 26~27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양국 전쟁의 발발이 됐던 진주만에서 "전쟁 희생자를 위령할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교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