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집 급식의 품질과 안전성을 학교·유치원 수준으로 높인다. 내년 1월부터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식재료를 유통해 학교·유치원 수준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공급망도 전국 친환경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자재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서울시는 6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공공급식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기존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 체계는 자치구와 지자체를 일대일로 매칭하여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자치구별 식재료 가격차이, 산지 여건에 따라 품목 공급 미달, 미달된 품목은 외부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과 7월 2%대로 낮아졌던 소비자물가가 8월 들어 3%대로 반등했다. 고유가와 추석 명절 영향으로 9월에도 물가상승률은 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석 달 만에 상승률이 3%대로 재차 진입했다. 전월 대비로는 1.0% 올랐는데 이는 2017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물가 상방 압력이 강해지면서 정부도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8월 물가에 대해 "최근 석유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출고 대기기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도체 및 부품 수급난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면서 생산이 정상화된 면도 있지만,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납기가 크게 단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 현대차 기아 주요 전기차 모델의 9월 납기 일정은 1개월 수준이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계약 후 출고까지 6~12개월 이상 소요됐으나, 부품 수급 문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납기 일정도 빠르게 줄고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3%대로 반등했다. 7월 중순부터 큰 폭으로 상승한 국제유가와 호우·폭염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물가상승률을 3%대로 끌어올렸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도 1.0% 올랐다.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9월(2.4%)에서 10월 3.2%로 3%를 넘은 뒤 11월(3.8%)과 12월(3.7%), 2022년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885억원을 증액한 1조4875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추경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되면 일반회계는 777억 원 증액한 1조1072억원, 특별회계는 108억원 증액한 1204억원으로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영천시의회 제232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추경에서 △교량 및 저수지 등 안전점검 용역비 4억원 △하천 개보수 및 유지관리 58억원 △수리시설 재해예방 및 시설개선 25억원 △시청사 내진보강 10억원 등 시민안전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기차는 환경성과 형평성에서 의문점이 존재한다. 본격적으로 보급된지 6~7년이 지나면서 주행가능거리가 증가하고 차량 크기만 커졌을 뿐 환경성 개선에선 큰 의미가 없었다. 효율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차와 비교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에서 전기차가 더 친환경적이라고 단언하기도 힘들다. 대형화 및 고급화 추세로 저소득층이 아닌 고소득층이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과적으로 구매보조금 지급에 들어가는 국가 예산이 고소득층을 위해 활용되면서 비효율성이 발생한다. 효율이 낮은 차량을 운전하는 저소득층의 초기 구매 장벽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정유업계 최초로 제품 생애주기 전(全) 단계에 걸친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LCA)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LCA는 자원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체 공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다방면의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정량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월 계열 제품과 공급망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환경영향도 함께 검토하기 위해 환경과학기술원 산하에 담당 조직을 신설했다.이번 평가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인 SK에너지, SK엔무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30일 제341회 임시회 기간에 6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획경제위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 세출 예산안의 규모는 2조425억원으로, 기정 예산 대비 287억원(1.42%)이 증액 편성됐다.기획경제위원들은 정책사업의 추경편성 필요성과 시급성, 효과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의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책, 대중교통 지원 대책에 대해 위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도시가스 요금 산정 용역과 관련, 경북 4개 권역에 가스업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3.1원 상승한 리터당 1740.8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대비 29.4원 상승한 리터당 1617.7원으로 나타났다.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 모두 7주 연속 상승 중이다.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707.7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49.1원을 기록했다.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1584.9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의 쇄신을 선언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전경련은 지난 22일 임시총회에서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고, 신임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전경련 탈퇴 7년 만에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도 이날부로 다시 합류했다.전경련은 '재계의 맏형'으로 불리며 국내 산업화와 고도성장에 기여했던 경제단체다. 하지만 2016년 국정 농단 사태 때 정경유착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이후 4대 그룹이 즉각 탈퇴하면서 조직의 위상이 한순간에 추락했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위상이 급락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대적 쇄신에 나선다. 기관명부터 회장까지 모두 바꾸며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치권력과 결탁한 과거 관행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윤리헌장도 발표했다. 김병준 직무대행 이전 전경련을 이끌던 최장수 회장 허창수 GS명예회장은 한경협 명예회장 자리에 올랐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55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기관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연구기능을 주력으로 하는 경제단체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를 위해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해 박근혜 정부 시절 불거진 정경유착 고리라는 오명을 씻고 글로벌 수준 정책 기능을 강화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명칭 변경과 한경연 통합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먼저 기관명칭이 한국경제인협회로 바뀐다. 새 명칭은 196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삼성증권이 한국경제인연합회로 새롭게 출범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이사회는 전경련 재가입 안건을 부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기업 중 전경련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한 곳은 삼성증권이 처음이다.업계 안팎으로 전경련 복귀 여론이 곱지 않은 가운데 정경유착 재발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도 지난 18일 전경련의 혁신안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만약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가 지속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2분기에도 지역경제 부진이 지속됐다. 지역의 소비가 소폭 위축된 가운데 광공업생산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도 3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갔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전자부품,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제주(3.1%), 세종(2.3%), 강원(1.6%)은 전기·가스업,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으나 경기(-16.2%), 부산(-8.5%), 충북(-7.9%)은 반도체·전자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정경유착 사건 이후 전경련 탈퇴를 선언한 지 6년 6개월 만이다. SK·현대차·LG 등 삼성을 제외한 4대 그룹 역시 전경련 복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된 현안 보고를 진행했다. 같은날 오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정경유착 발생 시 즉각 탈퇴 등 조건부로 전경련 재가입을 권고한다"고 조건부 승인 의견을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한 뒤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이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