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과 미국 간 경제·무역 관계 강화를 위한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이하 미국·대만 이니셔티브) 1차 협정이 대만 입법원(국회)을 통과했다. 27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입법원은 전날 오전 임시회에서 행정원이 송부한 미국·대만 이니셔티브 1차 협정을 여야 입법위원(국회의원)의 반대 의견 없이 통과시켰다.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협정은 1979년 이후 대만과 미국이 맺은 가장 완벽한 구조의 무역협정"이라면서 "무역 편리화, 중소기업, 반부패, 서비스업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경제계가 첨단산업에 대한 기업경쟁력 제고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정책지원을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미래차, 로봇 등 기업 251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요 과제 42건이 담겼다.건의서는 먼저 첨단산업 분야의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과감한 세제·금융상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와 관련해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촉구했다. 투자를 촉진할
바닷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풍력사업의 가동률이 시원치 않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해상풍력사업 70건 가운데, 주요 인허가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한 해상풍력사업이 단 4건에 불과해서다.해상풍력사업의 상업운전을 개시하려면 여러 인허가 단계를 거쳐 먼저 공유수면점용사용허가와 실시계획 등을 승인받아야 한다. 이후 공사계획인가를 받은 뒤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한 후에야 상업운전 개시가 가능하다.이처럼 여러 단계의 평가와 허가를 거쳐야만 하는 복잡성이, 해상풍력사업 가동의 발목을 잡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 대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한미 확장억제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동맹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실체적인 노력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10일부터 6박 8일간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의 의미와 성과도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의 온보딩 서비스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선보인 온보딩 서비스의 대상을 기존 6종에서 가전·TV 전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 경험 연구를 기반으로 서비스 UX·UI도 개선한다. 온보딩 서비스는 LG전자 홈페이지·베스트샵·렌탈 인증점에서 구매한 제품의 배송 현황 및 일정 등을 알려주고, 배송 완료 후 LG 씽큐 앱과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온보딩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매 후 배송 준비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카드사와 보험사들이 집중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 BC카드, 롯데카드, 흥국생명, 흥국화재, 현대해상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올해 7~9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또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이 밖에도 9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비수도권에 대한 공적 투자는 2018년 239조원에서 2022년 330조원으로 5년간 91조원(38%)이 늘어났다. 중앙정부의 지방이전 재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재원 등을 포함한 최종 통합재정지출을 기준으로 지역투자는 지난 5년간 연 평균 8.4% 증가했다. 이 기간 중 국고보조는 50조원에서 82조원으로, 지방교부세는 49조원에서 81조원으로 연평균 13% 이상 늘어났다. 국세인 부가가치세수 중에서 지방에 배분되는 비율을 말하는 지방소비세율은 2019년 15%에서 2020년 21%, 2022년 23.7%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빠르면 하반기부터 보험 가입, 보험금 지급 등 보험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서류업무가 줄어든다. 정부가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최근 승인했기 때문이다.13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 분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보험 묶음정보'가 최근 행정안전부 본인정보 제공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보험사는 소비자로부터 서류를 직접 받지 않고 보험업무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보험 청약 및 지급 심사 등에 쓰이는 증명서는 사업자등록증명 등 총 28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간 투자 유도하기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공공 재정을 출자해 민간 자금을 더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고, 지역의 대규모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한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1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운영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5년간 지역투자는 2018년 239조원에서 2022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법제처가 규제샌드박스 신속처리절차를 도입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 및 포상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융합 촉진법'등 6개의 규제샌드박스 관련 법률 개정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했다.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다.국무조정실, 법제처 및 규제샌드박스 주무부처가 함께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법률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규제샌드박스 주무부처가 정책을 확정한 즉시 법제처가 6개 법률 개정안 초안 마련 부터 입법예고, 국무회의 상정 및 국회 제출까지 모든 입법 절차를 전담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된 5개 바이오기업의 공모금액은 총 74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상장된 4개 기업의 공모금액 1112억원보다 33%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 등 9개사가 2조3123억원을 공모했던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무려 96.8% 급감한 수치다. 기존 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빠진 여파로 상장예정기업의 가치도 떨어지고 공모시장 투자열기까지 식은 탓이다. 통상 주식공개 과정에서 구주를 판 돈은 주력 제품 개발에 사용된다. 기존 기관투자자는 자금을 회수, 이익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고양5)은 지난 10일 고양시 가로청소 용역원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관내 가로청소용역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명재성 의원은 가로청소 용역원 근로자들이 일방적인 과업지시로 인한 회사의 갑질 피해 유무와 임금인상 및 식대 현실화 등 근로자 처우 복지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명 의원은 “가로청소 용역 제도가 시행된지 18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제도와 현장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며 “임금인상을 현실화하고, 기존 인상분에 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공문서 불편신고제'를 오는 11일부터 운영한다.공문서 불편신고제는 학교 발송 공문서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고, 각급 기관의 비효율적인 공문서 생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10개 신고항목에 근거해 학교업무 개선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도교육청 누리집에 교직원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신고항목은 학교 교육과정 자율권 침해 및 법적 근거 없이 학교에 책임 전가, 공문서 내용 난해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공문서 , 공문이나 붙임에 요약 내용 제시하지 않거나 분량 적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간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필요한 경우 자율적으로 연봉을 책정할 수 있도록 상한 기준이 폐지된다. 근무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도록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대폭 단축한다.인사혁신처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부처 인사 유연성·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먼저 적시에 적임자를 선발·배치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와 규제를 대폭 간소화한다.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라면 근무 연차와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도록 승진소요최저연수를 대폭 단축(9→3급 : 16→11년)한다.민간 우수인재가 각 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본사 관리부서 직원의 호칭 체계를 선임과 수석으로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호칭 체계 개편으로 사원·주임·대리 직급을 '선임'으로, 과장·차장·부부장·부장 직급을 '수석'으로 변경하면서 기존 7단계의 직급 체계를 2단계로 간소화했다. 직위별로 다양했던 호칭 체계를 효율적으로 재구축한 것이다.신한투자증권은 "호칭 체계 개편을 통해 책임자급 직원과 주니어급 직원에 대한 최소한의 호칭 구분을 하면서 수평적 조직문화를 전파하고, 신속한 업무 소통을 강화하게 됐다"며 "또한 조직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