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장례식이 29일(현지시간)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묘지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AP 통신에 따르면 프리고진의 언론 담당은 이날 텔레그램에 "프리고진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 그의 고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포로홉스코예 묘지로 가라"는 글을 남겼다.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유족의 뜻에 따라 프리고진의 장례식에는 가족과 친구들만이 참석했다고 전했다.프리고진은 지난 23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바그너 전용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가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지난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제11차 정상회의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의장국인 남아공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젠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러시아를 제외한 4개국 정상이 모두 회의에 직접 참석한다.룰라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17일 징계 수위를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한 바 있다.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했다.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소위원회다. 당시 회의에서는 김 의원에게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직접 해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실제 이번 회의에는 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잼버리 부실 운영과 관련해 전북도지사와 부안군수 등 관계자에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오후 잼버리가 끝난 뒤 부실 운영 책임을 묻기 위해 잼버리 관련 상임위 간사들과 비공개회의를 했다.국회 행정안정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잼버리 부실 행사와 관련해 국민적인 관심이 크다"며 "지방 행정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행안위가 전북도지사 또는 부안군수 등 관계자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예고했다.행안위 전체회의가 오는 16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로 불렸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고위 간부가 돌연 사임했다.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이날 공시를 통해 재커리 커크혼(38)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주에 물러났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후임으로 바이바브 타네자(45) 최고회계책임자(CAO)를 임명했다.테슬라는 커크혼이 회사에 큰 공헌을 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밝혔지만, CFO 교체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수장인 머스크 외에 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전 회장의 '재산 은닉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가 시작됐다. 이는 강 전 회장의 재산 은닉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경남 창원 소재의 A신협과 서울 소재 B신협 관련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측(피해자)의 고소에 따른 것이다. 피해자들은 지난 7월 31일 서울경찰청 수사과에 강 전 회장을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엄연한 금융기관인 신협이 '비공개 정보 누설 금지 조항'을 어기고 강 전 회장에게 미리 알리면 안될 사항들을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용협동조합법 제6조 3항에는 '중앙회의 신용
우리나라 직장분쟁은 갈수록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인한 재택근무 일상화와 근로자의 권리요구 강화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근로환경이 직장분쟁의 복잡함을 대변한다. 정부가 노동개혁을 공언한 것도 이러한 변화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노동개혁을 앞두고 역할이 더욱 늘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직장분쟁의 근본적 해결책으로 근로자와 사용자(고용주)의 ‘상호 존중’을 꼽고 있다. 뉴스웍스는 중노위가 최근 발간한 ‘노동분쟁해결 가이드북’을 통해 직장분쟁 예방을 위해 알아야 할 실천사항을 3회에 걸쳐 집중 조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최근 잇따른 '묻지마 흉기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4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비공개 당정회의를 열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논의했다"며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당정이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백화점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묻지마 테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는 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백현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고 있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비공개로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5일 정 전 실장을 백현동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백현동 개발 사업은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시절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부지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이다. 이 부지에는 50m 옹벽이 설치됐고 그 바로 옆에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부당한 인허가 문제가 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극한호우로 충북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책임을 한화진 환경부장관에게 물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물관리 업무를 제대로 하라고 경고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또 한 장관에게 "환경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안전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동안 국토부는 치수 사업, 환경부는 수질 관리를 담당했지만 앞선 문재인 정부에서 '물관리 일원화'를 추진하며 수자원 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만찬 회동이 또 다시 연기됐다.민주당은 18일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는 19일 예정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만찬 일정은 집중호우 대비와 수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순연됐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수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해 피해가 일단락 될 때까지 당분간 만남은 미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의 만찬 회동은 지난 11일에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를 이유로 한 차례 연기돼 19일로 날짜가 잡혔다가 또 다시 연기됐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둔 KB금융지주에 대해 금융당국이 마련 중인 가이드라인을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점에서 열린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절차적인 측면에서 개선 방안들이 검토 내지는 고려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경영 승계 기준을 세우기 위해 은행권과 공동으로 '지배구조 모범관행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축했다. TF는 올 하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이달 19일 만찬 회동을 한다.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11일 예정했던 회동을 취소한 지 8일 만이다. 14일 민주당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이 대표가 19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며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 이 대표가 조문한 이후 석 달여 만이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 11일 저녁에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정을 연기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인 '새로운 정당'이 14일 논평을 통해 "불체포 특권 포기 말고 민주당을 포기하면 된다"고 직격했다. 민주당 혁신위가 1호 안건으로 불체포 특권 포기를 요청했지만, 민주당 내부 이견으로 혁신위 1호 안건조차 제대로 수용되지 못한 실정을 비판한 것이다. 새로운 정당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불체포 특권 포기 서약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간단한 일이다. 불체포 특권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각종 비리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제 발로 수사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의원총회에서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를 정식 안건으로 올리고 추인을 시도했지만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불발됐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의 1호 혁신안인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여러 제안과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며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원내대변인은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의원총회 시간이 짧았다"며 "이 문제는 다음 의원총회에서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