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만나 민주당의 진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표실은 지난 10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1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진다"고 밝혔다.대표실은 "내일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동 결과는 서면으로 브리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서로 비공개로 진행하자고 양쪽이 합의된 사안"이라며 "끝나고 간단히 사후에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한 명씩을 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우려를 전달하고 해양 방류 외 대안에 대한 재검토를 일본 정부에 함께 요청하자고 제안했다.하지만 그로시 사무총장은 대안 검토와 오염수 방류 일정 연기 등에 대해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대책위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우려와 함께 유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을 놓고 여야 간의 공방이 심화되는 양상이다.6일 국민의힘은 예우 대상이 '깜깜이'인데다 '가짜 유공자'가 양산될 수 있고 이미 보상을 받은 민주화운동 관련자에게 매년 20억원가량이 추가로 들어가므로 부당하다고 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가기구 심의를 거쳐 관련자가 인정됐고 취업·주택 공급 등 물질적 혜택도 거의 제외됐다고 반박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지난 4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의결된 민주유공자법은 4·19 혁명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일본 골프 여행을 계획한 사실'을 고리로 국민의힘이 김 부의장과 민주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의장을 정조준 해 "낮에는 '죽창가'를 부르고 밤엔 '스시(초밥)'를 먹는 '주죽야스'인가"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이율배반적 처사"라고 질타했다.김 부의장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규탄 결의안'을 일방 통과시킨 6월 30일 국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가보훈부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에 해당되는 대상자를 검토하기 위해 국가기록원에 관련 기록을 요청했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에 여당인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지 의문"이라며 "국가에 공을 세운 유공자라면 이름과 공적을 널리 알려 귀감이 되도록 해야 하고 유공자 예우에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국민은 그 내역을 알 권리가 마땅히 있다"고 밝혔다.이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을 소환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박 전 특검에게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편의를 봐준 뒤 금품을 수수하기로 약정한 혐의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0일 "위기를 기회 삼아 발전을 거듭해온 자본시장이 콘퍼런스를 통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서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이번 콘퍼런스는 ICSA 연차총회 기간(18~20일) 중 3일차에 해당하며 '금융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다'라는 테마로 약 300명 이상의 금융투자협회 회원사와 국내외 시장참여자들이 참석했다.ICSA 연차총회는 국제 자본시장 주요 현안 및 시장동향 파악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기구 수장에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지난 5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과거 '천안함 자폭' 등의 발언 논란으로 임명 당일 사퇴한 지 열흘 만이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긴급 최고위 회의 후 "당 혁신을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한 의결이 있었다"며 "김은경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당시 금융감독원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2015년 당시 문재인 대표가 이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에서 KBS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서 걷도록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5일 대통령실이 월 2500원인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서 납부하는 방안을 방통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방통위는 방송법 시행령 43조 2항 중 '(위탁 징수 사업자가) 수신료를 징수할 때 자기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결합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이사장과 부인 이모씨가 이혼 소송 재판에 처음으로 직접 출석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원정숙 부장판사)는 9일 오전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의 면접조사기일을 비공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면접조사기일은 가사조사관이 이혼 소송 당사자들을 만나 혼인 파탄 사유 등을 조사한다. 이씨는 어두운 표정으로 권 이사장보다 먼저 조사실을 나왔다. 뒤이어 나온 권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앞서 이씨는 지난해 11월 권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이 국제 평화·안보 질서를 주도하는 국제기구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한국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다.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단독 후보로 나섰다.앞서 대한민국은 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북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시도는 31일 결국 실패로 끝났다.북한은 사전 통보한 예고 기간인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 기간의 첫날에 위성을 탑재한 '천리마-1형'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렸지만 서해로 추락했다.북한이 정치적 필요성을 강하게 의식해 기술적 준비를 완전히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발사를 서두른 결과라는 해석이 적잖다.국가정보원은 3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와 관련해 무리한 경로 변경으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른바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징계 논의에 착수했다. 여야는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신속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변재일 윤리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 징계안은 18일 회부돼 숙려기간 20일이 경과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급히 징계안을 심의할 필요가 있어 위원장과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오늘 전체회의에 함께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간사인 이양수 의원은 "김 의원 징계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식사 제안을 거절하고 공개적 정책 대화를 제안하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정책토론회를 공개적으로 하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당대표끼리 정책 관련 주제로 공개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정책토론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TV토론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국정 운영 방향을 놓고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대화와 타협은 다양한 형태의 공개, 비공개 회담을 통해 이뤄지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넷마블이 김남국 의원에 대한 가상화폐 '마브렉스'(MBX) 사전 정보 제공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넷마블 마브렉스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김 의원은 MBX가 4만 1000원대에 거래되던 4월 21일부터 상장 당일까지 당시 시가 기준으로 10억원대에 이르는 MBX 코인 2만 5000여개를 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MBX 코인은 지난해 3월부터 유통되기 시작해 두달 뒤 5월 6일 코인 거래소 빗썸에 상장됐다.'마브렉스'는 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