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자리를 두고 이언주 예비후보(기호 2번)와 박형준 예비후보(기호 4번)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이언주 후보는 15일 오후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1차 맞수토론'에서 박 후보를 겨냥해 'MB 정권의 실세'라고 칭하며 "과거 정권에 책임 있는 사람이 나와서 민주당과 싸운다는 것이 먹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이 후보는 뇌물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박 후보의 의원 시절 보좌관을 겨냥했다.이 후보는 "문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관계자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1년 8개월여 만에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최근 윤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2019년 진상조사단 면담보고서 작성 과정, 진술 왜곡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와 관련해 "절차에 따라 관련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과거사위는 앞서 지난 2019년 5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나선 국민의힘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5일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통방송은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라 '시민의 나팔수'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조 구청장은 이날 "제가 옛날에 김어준 공장장님을 굉장히 좋아했다. 딴지일보 시절에 권력에 딴지를 거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공장장님께서는 이용수 할머니 때는 '배후가 있다' 그러고, 정경심 교수 재판 때는 '법복을 입고 정치를 한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소비자보호보다 사익추구를 목적으로 소비자에게 보험 민원제기를 부추긴 민원대행업체에 벌금형이 선고됐다.15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9일 보험 민원대행업체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생·손보협회는 민원대행업체가 소비자보호보다는 본인들의 사익추구를 목적으로 소비자의 민원제기 정당성 및 민원수용 가능성과 관계없이 민원제기를 부추기는 등 건전한 시장질서를 저해하고 사회적 물의를 지속적으로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생·손보협회는 2019년 12월 민원대행업체를 형사고발했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의 학대 끝에 사망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에 부실 대응한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정인이 사건 3차 출동경찰관 5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직 3개월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10일 발표했다. 징계위는 이들 5명의 미흡한 초동 대응 책임이 인정됐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공정한 시각에서 충분한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수, 변호사 등 외부위원을 과반수로 해 징계위를 구성했고 심의했고, 모두 엄중하게 중징계했다"고 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2021년 설날 연휴 볼만한 TV 방영 영화를 소개한다.2월 10일에는 JTBC 오후 9시 '결백', KBS2 오후 9시 30분 '오! 문희', tvN 오후 10시 40분 '침입자' 등이 방송된다.영화 '결백'은 배종옥, 신혜선, 허준호가 주연을 맡았다. 기억을 잃고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변호사인 딸이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다.영화 '오! 문희'는 나문희, 이희준이 출연했다. 불같은 성격에 가족 사랑도 뜨거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 대전시의원인 김소연 변호사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언론 인터뷰 파일을 유출하도록 해 민사 소송의 증거로 사용했다며 9일 박 장관을 고소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정보통신망법·통신비밀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박 장관을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박범계 의원(현 법무부장관)과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 국민의힘 소속) 간 취재 정보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대전의 모 방송사 기자가 취재자료를 박 의원 측에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박 장관은 지난 2018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서울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8일 에스케이텔레콤 주식회사(이하 'SKT')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수집된 개인정보 가명처리 정지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해 10월 시민사회단체는 "SKT를 대상으로 ①해당 통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본인의 개인정보를 해당 통신사 혹은 제3자의 과학적 연구, 통계, 공익적 기록보존의 목적으로 가명처리한 사실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대전시의원을 지낸 김소연 변호사가 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청탁금지법 위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교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교사)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JB대전방송의 카메라 기자 A씨가 불법으로 유출한 인터뷰 녹취본을 박 장관이 김 변호사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증거로 제출했다"며 "박 장관을 고소한다"고 밝혔다.박 장관과 더불어 인터뷰 녹취록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천·박수빈 대전시의원과 TJB대전방송 카메라기자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서동주와 최화정이 난데없는 ‘이상형 월드컵(?)’에 나서 시선을 강탈했다.8일 방송된 ‘애로부부’에는 이혼 전문가 남성태 변호사가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운데, MC 홍진경이 “결혼이라는 요단강을 건넌 저는 빼고, 최화정 언니와 서동주 씨는 오늘 스튜디오에 계신 남자분들 중 이상형을 골라보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연봉이나 결혼 여부 같은 건 생각 말고, 오직 얼굴과 성격만으로 고르는 것”이라고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동부지검장을 역임한 석동현 변호사가 지난 7일 단행된 검사장급 검찰 인사에 대해 맹비난을 쏟아냈다.석 변호사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인사에서 유임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영전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목하며 "양심들은 어디서 엿바꿔 먹었나"며 수위 높은 비판을 가했다.그는 "벼룩도 낯짝이 있지 그렇게 상급자를 망신주고 쫓아내려 하고도 그대로 자리보전하고 영전까지 한다면, 양심은 어디서 엿바꿔먹고 정치권력의 매관매직을 달다고 삼키는 것에 뭐가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4일 '국민의힘'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는 이윤식 여의도연구원 정치외교안보실장의 발제로 '외교·안보라인을 통해 본 미국의 한반도·대북정책 전망'을 내놨다. 이 실장은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을 관할하는 국무부 라인업을 보면 장관에 토니 블링컨(59), 부장관에 웬디 셔먼(72), 동아태 담당 차관보에 성김(61) 그리고 북한 담당 부차관보에 정박(47)이 포진됐다"며 "이러한 라인업의 특징은 과거 북핵·북한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을 중용했다는 것인데, 이는 시행착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4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가결된 현직 법관 탄핵이 사법부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비화되고 있다.탄핵의 당사자인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문제와 관련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내부 적폐를 그대로 두고 사법개혁을 부르짖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법조인들도 이번 탄핵과 김 대법원장의 발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강신업 변호사 "여권이 판결문 '침소봉대'…본보기 위한 대단히 부적절한 탄핵"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헌정사상 첫 현직 법관 탄핵 대상이 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본격 심리 절차에 들어갔다. 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 주심으로는 이석태(68·사업연수원 14기) 헌법재판관이 선정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 사건 주심은 이 재판관이 맡게 됐다.이 재판관은 판·검사 출신이 아닌 순수 변호사 출신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지난 2015~2016년에는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진보 성향 법조인 단체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에 대해 "권력과 재판의 유착을 끊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민변은 5일 '재판의 본질을 훼손한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 의결'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민변은 "임성근 판사는 자신이 재판하지도 않은 판결을 수정하도록 지시함으로써 재판의 독립을 명백히 훼손했다"며 "재판의 본질을 훼손한 것이고 엄중히 지켜져야 할 재판의 대원칙이 형해화된 것"이라고 규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