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서울 지역에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6.4%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공개한 윤 전 총장 지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LH 땅투기 의혹 사태 등으로 정부 및 여당에 대한 불신이 뚜렷한 야권 후보가 드러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윤 전 총장에게 지지율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매일경제와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23일 이틀 동안 서울시민 859명에게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윤 전 총장이 46.1%로 1위를 차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LH 투기의혹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입씨름 하는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 먼저 투명함을 보여달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LH 임직원의 투기 의혹으로 시작된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관련하여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줄다리기가 가관"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먼저 조사하라며 회피하고 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응해야만 전수조사가 된다며 사실상 조사를 미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주택토지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정치권이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0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정치권은 발본색원, 무관용, 패가망신, 투기이익 몰수 등 센 말들을 폭포처럼 쏟아내고 있다. 그거 다 거짓말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고작 면직조치 말고는 이들을 패가망신시킬 수도 투기이익을 완전히 환수할 수도 없다"며 "그런 법과 제도는 준비돼 있지 않다. 이 대한민국 정치가 투기의 탄탄대로를 닦아준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러니 국민 가슴에 천불, 만불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 지역에 100억원 상당의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직자가 미공개 정보를 갖고 부동산 투기를 할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입법청원됐다.LH 직원 투기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8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LH법)을 입법청원 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안 대표 발의자를 맡은 심상정 정의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가덕도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힐난했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를 앞둔 상태에서 반대 토론에 나서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 때 꼼수를 동원해 예비타당성(예타) 제도를 훼손했는데 이번 특별법은 예타 제도의 명줄을 아예 끊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 같이 질타했다.심 의원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공항 예정지를 직접 둘러보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찬성 181, 반대 33, 기권 15표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의결했다. 지난해 11월 민주당 의원 138명과 국민의힘 부산·경남지역 의원들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각각 발의한 지 3개월 만이다.특별법엔 가덕도 신공항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사전타당성 조사를 간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로써 4월 7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빠르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지난해 총선 정국과 맞물려 국회의원 후원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인당 모금액에서 집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국민의힘에 크게 앞서는 등 진보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0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300명의 후원회 모금액은 538억2452만원으로 집계됐다.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7942만원이었다. 2019년보다 51.9% 늘어난 수치다.국회의원총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있는 경우 평균 후원금 모금 한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일 코로나19와 같은 1급 감염병 발생 시 자영업자에게 임대료와 영업이익의 최대 70%까지 보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코로나보상지원특별법을 발의했다. 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병 재난에 따른 손실 보상 및 피해 지원에 관한 특별법(코로나보상지원특별법)'을 발의하며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은 국민들의 인내와 절제, 의료진들의 헌신에 따른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영업 중단과 소득 단절을 온몸으로 감내해온 자영업자들과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예술인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6일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당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울타리는 나름대로 안전하다 느꼈는데 모두 착각이었던 것 같다"며 "어떤 변명도 필요 없이 너희들도 다르지 않았다는 비판이 옳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성평등은 정의당의 당명이자 진보정당의 정체성"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우선 김종철 대표를 곧바로 직위해제하고 정의당은 당기위원회라고 하는 징계위원회에 바로 제소를 했다"며 "이런저런 평가를 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두 배 이상의 차이로 앞서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이낙연 민주당 대표·윤석열 검찰총장의 '빅3' 구도가 '1강 2중'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정권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동률을 기록하면서 팽팽하게 맞섰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 구도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3일 드러났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 지사에게 10%p 이상의 차이로 밀렸다.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5.5%, 윤 총장은 23.8%를 얻었다.두 사람의 격차는 1.7%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이내의 격차로 조사됐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4.1%로 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 및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단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여야 원내대표가 '합의되면 8일 통과시킨다'고 구체적 일정까지 제시했지만 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한 여야와 정부의 입장이 갈리고, 재계의 반대 의견도 적잖아서 8일까지 합의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국회 법사위는 5일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중대재해법 논의를 이어갔다. 김영진 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는 "법사위에 올라온 주요 민생법안이 20여개 있는데, 처리 법안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제치고 선두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28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사흘 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41명을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은 전월보다 4.1%포인트 상승한 23.9%로 1위를 기록했다. 윤 총장이 이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단독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대전·세종·충청(4.7%p↑) 부산·울산·경남(4.6%p↑), 서울(4.5%p↑),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의당이 24일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했다.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정의당은 청문회 과정과 국민들의 뜻을 종합해서,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발표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변창흠 후보자의 정책과 전문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부적격 판단을 내린 것은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그의 발언이 단순한 말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에 찬성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을 겨냥해 "창피한 줄 알라"고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이날 야당의 비토권(거부권)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심상정, 창피한 줄 알아라. 노회찬이 찬성했을 것 같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양심을 저버리는 것은 좋은데 제발 노회찬은 팔지 말라"면서 "진보를 말아먹은 쓰레기들"이라고 일갈했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가로 올린 글을 통해 "이번 개정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