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정조준 해 "반인륜범죄자에게도 조의 표하자고 했던 정의당, 안 지사에게만 왜 이리 가혹하냐"고 질타했다. 하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정의당 참 못됐다"며 "안희정 전 지사가 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정치적 동지였던 사람에게 문대통령이 최소한의 슬픔은 나누는 게 인간적 도리"라고 쏘아붙였다.이어 "철천지원수 간에도 상을 당하면 조의를 표하는데 안 지사 모친상에 조화 보냈다고 비난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6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부동산 게임의 규칙을 완전히 바꾸는 정책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정부는 그동안 이른바 '핀셋 대책'으로 명명되어 온 부동산 정책에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가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찔끔 대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결정적인 실패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 같은 시장구조를 방치하고 신도시를 개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전국 대학생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수업권을 침해받았다며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가운데 정치권은 각기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여야는 등록금 반환에 대한 방식의 차이만 있을 뿐 국가 재정으로 지원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맥상통한 견해를 갖고 있다.반면 재정당국은 대학 등록금 반환은 대학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정치권 입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3차 추경 대학등록금 지원 2718억원 증액…정치권, 재정당국에 등록금 반환 압박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일 대학생 등록금 반환 문제와 관련해 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종합부동산세법, 소득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주택법,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등 20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부동산 5개 법안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주거안정과 관련된 법안들을 신속하게 다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지난달 12일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근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12·16 주택 안정화 방안을 위한 5개 법안을 신속하게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진보정당인 정의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주로 미래통합당 등 보수층에서 나온 정부 비판과는 방향과 결이 달랐다. 주택보유세 인상, 임대사업 목적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 폐지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일 당 상무위원회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전국이 투기판으로 변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뒷북 정책을 이어가려 하느냐"고 비판했다.그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엊그제 열린 국회 예결특위 질의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적잖은 여권 인사들로부터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전체 3위·야권 1위를 기록했다.이른바, '추미애 채찍'을 맞으면 맞을수록 윤 총장의 인기도는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주중(6월22∼26일) 실시하고 30일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10.1%로, 민주당 소속 이낙연 의원(30.8%)과 이재명 경기지사(15.6%)의 뒤를 이었다.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실현을 위한 국회의원 조찬모임'에서 "신분당선의 서북부 연장은 오래된 현안"이라며 "미래지향적이고 현실에 맞는 그런 내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 더 얹어서 기대를 말하자면, 지금은 코로나19 사태 등등으로 재정 투자가 대폭 늘어나는 시기"라며 "이런 시기에 그동안 묵혀뒀던 SOC(사회간접자본)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피력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교통은 시민의 시민권"이라며 "직장도 가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김 위원장이 주장한 기본소득 검토는 대환영"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심 대표를 예방했다. 심 대표는 김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으셔서 축하드린다"는 인사를 건넸다.심 대표는 "김 위원장이 오신다 하니 통합당에서 기본소득 검토한다는 부분에 대한 정의당의 평가를 많이 묻는다"며 "진보와 보수를 떠나 실용을 추구하신다고 하니 드디어 정책 경쟁이 가능한 국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에 김 위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코로나19로 한 달 연기됐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30일 오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조계사 법요식은 일감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과 육법공양, 명고·명종 의식 순으로 시작해 관불과 헌향,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좌석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하고,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발열체크와 손소독제 비치,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조계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4월 30일로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한 달뒤로 연기하고 대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은 28일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김종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21대 국회 개원을 이틀 앞둔 오늘, 또는 늦어도 내일까지는 윤 당선자가 국민 앞에 솔직한 소명을 할 것을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는 "이틀 후인 오는 30일이면 21대 국회가 개원한다"며 "문제가 있다면 있는 대로, 없다면 없는 대로 국민 앞에 입장을 밝히는 것이 개원을 앞둔 당선자로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은 전면적 당 쇄신을 주도할 혁신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장혜영 비례대표 당선인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당선인을 중심으로 한 혁신위는 혁신안을 마련해 오는 8월말에 열릴 대의원대회에 제출하게 된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 발족식 및 비공개 회의를 열고 혁신위원장으로 장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장 당선인은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됐고 당에서 미래정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다큐멘터리인 '어른이 되면'의 감독이자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범여권 인사들이 총집결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 보수야당 대표로 4년만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여권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를 줄였다.노 전 대통령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운영진과 각 정당 대표, 정부 인사 등이 1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국민들께 밝히고 진실에 상응한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윤 당선인은 그동안 해명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이 있었고, 가족 연루 의혹들도 제기돼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해명하는 건 더 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본인의 해명이 신뢰를 잃은 상태"라며 "검증과 공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 "따뜻한 보수를 잘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심 대표는 이날 오전 주 원내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국회가 너무 갈등 국면이라 (주 원내대표의) 협상력에 대한 기대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심 대표는 "5·18 유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5·18 진상규명과 역사 왜곡을 방지하는 정치·입법적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주셨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당부했다.그러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같은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4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헌법 전문만을 개정하기 위해서 헌법 개정을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며 "헌법 개정하려면 당연히 그 문제(권력구조 개편)가 중요한 쟁점이 된다. 전체 할 때 같이 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이어 "그것을(권력구조 개편) 다루면서 다루는 김에 헌법 전문도 같이 개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헌법 전문 개정만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은 어려운 거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국회 3분의 2의 찬성과 국민투표로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