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서열 3위 살레흐 알아루리 정치국 부국장이 사망한 여파가 커지고 있다.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경고했고, 하마스는 휴전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을 향해 "시온주의자 정권이 테러와 범죄에 기반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범죄"라고 말했다.그는 "순교자의 피는 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갑진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이곳에서 출발하여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지게 될 전동화의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가 됩니다.저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 CBE'를 받았습니다.1970년대에 민간 경제협력을 주도한 공로로 선대회장님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훈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지난 12월 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선거 90일 전부터는 AI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또 선거 90일 전이라도 딥페이크 영상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때에는 반드시 AI로 만든 가상 정보라는 점을 유권자들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표기하도록 했다.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AI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짜뉴스', '허위정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한반도를 내년 분쟁의 위험이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올해 중동과 아프리카 상황이 악화했다. 내년에는 어느 지역이 악화할까'라는 질문에 "다른 지역에도 분쟁의 고리가 있다"며 "아프리카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과 한반도도 있다"고 답했다.그는 "미국은 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대만의 분리주의 경향을 공개적으로 부추기고 있는데, 이는 중국 고유한 이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 지배 집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전남 여수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이 전 의원은 지난 2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여수시민들에게 수없이 물어보았다"며 "한결같이 여수의 정치문화, 정치권, 정치인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전 의원은 특별히 '여수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출마선언문을 작성하는 내내 변하지 않고 있었던 한결 같았던 것은 '내 고향 여수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야권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의혹) 법안에 대해 "국민의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야합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렸던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거듭 강조하지만 대장동 사건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클럽 특검법과 대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산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S&P500 지수는 전 고점을 향해 오르고 있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19포인트(0.30%) 상승한 3만7656.52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83포인트(0.14%) 오른 4781.5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1포인트(0.16%) 상승한 1만5099.1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다우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 지수는 지난 2022년 1월에 기록한 종가 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아·테슬라·벤츠·BMW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기아는 '스팅어' 1만69대가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테슬라 '모델3' 9914대는 전류 변환 장치(인버터)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벤츠 'GLE 350 e 4MATIC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공격하겠다며 홍해 물류를 마비 위기로 몰아넣은 예멘 반군이 또다시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예멘 반군 후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홍해에서 3차례 경고를 무시한 상업용 선박 'MSC 유나이티드호'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밝혔다.또 사리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와 팔레스타인 점령지 내 다른 곳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여러 대의 드론을 출격시켰다"고 주장했다.이에 이스라엘군은 홍해에서 자국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26일 내놓은 입장문을 통해 "사상 초유의 민원인 정보 유출이라는 범죄행위 정황에 대해 특별감사와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처를 통해 민원인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하고 방심위의 업무를 방해한 범죄 행위를 규명해 낼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뉴스타파와 MBC는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방심위에 뉴스타파 인용 보도 관련 방송의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을 청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류 위원장의 이른바 '청부 민원' 정황은 최근 변호사가 익명의 제보자를 대리해 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두 차례나 일방적으로 해지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치킨업계 가맹본부인 BHC의 가맹점주에 대한 계약해지 및 물품공급중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500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BHC는 A점 가맹점주에게 가맹계약 해지사유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일방적으로 2020년 10월 30일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2020년 11월 6일부터 2021년 4월 22일까지 물품공급을 중단했다.당초 BHC는 가맹점주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리아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고위 장성이 숨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날 오후 "시리아 내 혁명수비대의 가장 경험 많은 선임 고문 중 하나인 라지 무사비가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자이나비야 지역에서 몇 시간 전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이 범죄에 대해 분명히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무사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에그샌드위치 전문점 '에그드랍'을 운영하는 골든하인드가 가맹점주에 광고·판촉비를 분담하도록 강요한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부과 및 법인 고발에 나섰다.공정위는 골든하인드가 ▲기만적인 정보를 가맹희망자 등에게 제공한 행위 ▲가맹점사업자에게 광고·판촉비용 분담을 강요한 행위 ▲가맹점 판매 상품의 가격을 부당하게 결정·유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골든하인드는 인테리어, 주방기구 등 가맹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자신 또는 자신이 지정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장관직을 사임하고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선 한 내정자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기 전부터 '한동훈이 나오면 땡큐'(한나땡)라는 의견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검찰 후배인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지금의 수직적 당정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게 핵심 요지다. 즉, 야권으로서는 맹공을 펼치기 쉽고 따라서 내년 4월 총선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기 쉬울 것이란 판단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21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비지트 베너지 교수를 초청해 '2023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를 열었다.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베너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성장에 관한 짧은 역사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라는 기조 강연에서 “한국과 같은 부유한 국가도 가계부채 증가, 불평등, 재분배 실패 등 구조적인 문제 등으로 성장이 둔화되는 1970∼8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분권화 시대 지방주도 경제성장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