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세청이 대형 사교육 업체인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를 지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가운데 사교육 이권 카르텔의 첫 타깃이 메가스터디가 된 셈이다. 28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이날 메가스터디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에 돌입했다.세무당국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에는 조사 4국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4국은 일반적인 기업의 정기 세무조사가 아니라 특정 문제가 있을 시 투입되는 비정기 세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5~7개월 뒤에 국내 해역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된다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성일종 TF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해양수산부와 수산업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간담회 직후 "민주당은 검증되지도 않은 외국 자료를 인용하며 5∼7개월 후 우리 바다로 방사능 물질이 유입될 것이란 주장을 계속해왔다"며 "5∼7개월 뒤 대한민국 바다에서 이런 방사능 물질이 나온다면 저희가 책임을 지겠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국자유총연맹 행사에 참석해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등 우리가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개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림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자유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 세대를 지켜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왔다"며 "이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구동구발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7일 대구동구발전연구원에서 '대구동구 여성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성- 뷰티산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조명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한때는 대구를 이탈리아의 밀라노 같은 세계적인 패션산업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인 '밀라노 프로젝트'가 진행됐지만, 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했었다"며 "뷰티산업은 대구의 향후 주요 먹거리이자 여성의 경제활동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대구 동구가 K-뷰티의 중심으로 나아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한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이 조 전 장관의 출마를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8일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이달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9명에게 조 전 장관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3.1%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2%였다.조 전 장관의 출마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출마 찬성 여론에 비해 2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국가가 부여한 의무를 이행한 청년들이 불이익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비군 훈련 참여 학생에 대한 학습권 보호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현행 예비군법에 예비군 훈련 참석을 결석 처리하거나,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주 김기현 당대표와 함께 전방 포병부대를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장병들에게 여러 의견을 물었더니 가장 많은 의견이 '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계적 양자과학 석학들을 만나 양자과학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서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의 퀀텀 전문가, 법률·회계·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물리 공간인 '퀀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양자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양자 석학들과 함께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육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정원 증원'을 놓고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의약계와 환자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 중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하자 의료계가 '의정합의' 위반이라며 반발했다. 이에 정부는 "다각적 의견 수렴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4 의정합의(2020년 9월 4일 복지부와 의협이 맺은 의정합의)와 그동안의 '의료현안협의체'의 논의 과정을 한순간에 수포로 만들어 버린 복지부에 깊은 유감과 분
[뉴스웍스=원성훈·허운연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27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 도중 근로자위원들이 "정부가 노동계를 탄압하고 있다"며 전원 퇴장했다. 최저임금 결정 심의기한(29일)이 이틀 앞인 만큼, 올해도 시한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참석한 근로자위원들이 전원 퇴장했다. 정부가 노동계를 탄압하고 있다는 게 노동계의 주장이다.근로자위원 간사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고용노동부가 어제 김준영 근로자위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의사일정에 대한 여야 간 이견으로 파행을 거듭하고있는 가운데, 신임 과방위원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등 법안 처리 일정에 합의한다면 민주당이 요구한 현안질의를 언제라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저는 과방위원장으로서 여야 간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풀기 위해 민주당이 법안 1·2소위 일정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7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사회적 책무 가치를 추가하는 등의 방식으로 기존 열독률 조사를 변경함에 따라 특정 언론이 수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7일자 '트루스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언론진흥재단은 ABC협회 부수 공사 제도의 신뢰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고 2021년부터 기존 열독률 조사를 변형했다고 한다. 열독률 구간을 나누고, 조사 표본 수 증가, 사회적 책무 지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변형해 정부 광고단가를 책정했다.그 결과 신문 열독률과 정부 광고 단가 순위가 뒤바뀌는 일이 벌어졌다.당초 종이신문 열독률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소속)이 지난 22일 제319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시민건강국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 버스정류장 설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27일 발표했다.김영옥 의원은 지난해 11월, 2023년 시민건강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신규로 설치될 자동심장충격기를 버스정류장에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하지만, 시민건강국은 "실외 버스정류장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시 영하의 날씨에 패드 동결이나 배터리 방전 그리고 도난·손상 등의 문제가 예상된다"며 "적절한 환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에 화이트리스트에 완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한국이 지난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한 데 이어, 일본도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국의 수출 규제 갈등은 종료됐다. 일본 정부는 27일 각의에서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로 추가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 일부를 개정하는 정령안'을 결정했다. 개정 정령 시행 시점은 7월 21일이다.한국은 일본에 앞서 지난 4월 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27일 '찜통 교실' 방지를 위해 학교당 냉방비를 2400만원씩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여름철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비 지원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윤중초등학교에서 열린 '여름철 냉방비 지원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초등학생이 공부하는 교실과 방과후 돌봄교실 현장을 둘러보고 올 여름 '찜통 학교는 없다'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학교 냉방비 지원에 우선투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올해 학교당 평균 전기요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이르면 오는 29일 있을 장·차관 인사 대상자들을 검증하면서 본인과 자녀 등의 학교폭력 전력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학교폭력 전력에 대해서 구두로 질의했고, 사후 소송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존 공직 예비 후보자 사전질문서에서는 본인과 가족이 당사자인 민사·행정소송 유무만 질의했으나, 이번 인사를 앞두고 학교폭력 관련 질의를 추가했다.다만, 학교폭력 관련 민사·형사·행정 소송을 전수조사하기 위해 판결문을 제공받는 방안은 개인정보보호 법령과 충돌해 법원 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