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일부 언론계에서 반대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같은 사람이 (방통위원장으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정부와 여당은 (이 특보가) 언론개혁을 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또 "KBS나 MBC, YTN은 언론의 중립성이나 공정성 측면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조금 실망스러운 입장이 있고, 이게 언론이라기보다는 민노총 소속이라고 보는 시각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6월 말 귀국을 앞두고 있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독일 튀빙겐대학과 베를린자유대학에서 강연을 마치고 오는 24일 귀국하는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예정이다.이 전 대표는 지난 12일 베를린자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내년 총선 출마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직접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이 전 대표가 총선에 불출마하더라도 향후 그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민주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들의 부정부패를 감추기 위해 또 다시 자극적인 가짜뉴스와 괴담선동으로 '갈라치기 정치'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관동(關東)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보도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또 "지금까지 조선인 학살을 부정해 온 일본 정부나 정치인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보도인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경기 성남시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이 사건 '피의자' 4명 중 한 명으로 적시했다. 검찰이 시행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감에 따라 이 대표의 소환조사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지난 12일 집행한 정자동 호텔 의혹 관련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황모 전 베지츠 대표, 김모 전 베지츠 대표, 안모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부사장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이들에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시행령 개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에서 KBS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서 걷도록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5일 대통령실이 월 2500원인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서 납부하는 방안을 방통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방통위는 방송법 시행령 43조 2항 중 '(위탁 징수 사업자가) 수신료를 징수할 때 자기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행할 수 있다'는 내용을 '결합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14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발언 논란에 대해 "한중관계의 건강한 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역행하는 그런 일들은 없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조 실장은 이날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상호 존중, 공동 이익의 두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한중 관계를 건강하게 발전시키자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앞서 전날 '중국 측이 이 문제를 숙고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비리 감사결과와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으로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전임 정부 (의사결정)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 라인을 들여다 보라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미처 하지 못한 부분을 공직감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감찰 결과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과정에서 정부부처 간부급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비리 혐의가 드러났다.감사원은 13일 문재인 정부 시기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한 결과 관계부처 간부가 부지 용도 변경에 개입해 특정 업체 편의를 봐주고 그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허위 서류로 사업권을 따내는 등 다양한 비리·특혜 사례를 확인하고 38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발표했다.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를 감사한 결과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과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소령의 정년을 단계적으로 50세까지 연장하는 '군인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군인의 정년 연장되는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31년 만이다. 소령 정년은 다른 계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 정년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기존 소령의 정년은 45세로 중령으로 진급하지 못한 소령은 자녀양육 등을 위한 생활비가 최대로 지출되는 40대 중반의 시기에 전역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법 개정에 따라 소령의 정년이 연장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령 정년연장에 따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으로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7월 말이나 8월 초 나올 전망이다.탄핵심판은 사건 접수일이었던 지난 2월 9일부터 180일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한다. 비록 '180일 규정'이 강행규정이 아닌 훈시규정이라지만 심리에 속도가 붙으면서 8월 초순 안에 결론이 나올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헌법재판소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장관과 탄핵 소추위원인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남북교류 사업 지원을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 일부가 간첩 활동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는 13일 국회에서 통일부로부터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에 대한 통일부 자체 감사결과를 보고 받았다. 특위 위원인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통일부 남북교류협력기금이 간첩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사용돼 결과론적으로 국민 혈세를 간첩 활동에 지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서 위원은 또 "민주노총 간부 석권호 국장이 2000년대 초부터 간첩활동을 했다"며 "석 국장은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강용석, 김세의 등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주요 멤버들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을 범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사건'에 대해 '강신업 변호사가 이준석을 무고죄로 고발한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12월 27일 가세연은 이준석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7월 11일과 같은 해 8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의 유튜브 방송을 했고,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2021년 12월 29일 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악성 민원인들의 욕설·폭행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가 개정될 예정이다.국민의힘 소속의 허훈 서울시의원은 13일 악성 민원인에 대응하기 위해 '보디캠' 등 공무원 보호장치를 확충하고,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고소·고발 등이 발생한 경우 서울시가 법적 대응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건강보험료 경감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석박사 학위 과정 세대주 학생에게 보험료를 경감해주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가족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대학원생(박사과정 제외) 등에 대해서는 부모 등 종전 세대의 구성원으로 보고 보험료를 산정해서 보험 급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추가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나 법령상 근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리 답까지 내놓고 진실을 조작하는 MBC의 악의적 보도행태 피해자만 늘어갈 뿐"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MBC는 보수진영을 공격하기 위해서라면 팩트는 상관없이 미리 답까지 내놓고 악의적으로 진실을 조작하는 취재를 한다"며 "과거 대선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해 취재를 하다 벌금형에 처했고, 유명 탈북자 시인을 성범죄 가해자로 몰아가다 고소를 당해 1억원을 배상하게 된 일도 있다"고 쏘아붙였다.이어 "그런데 이 같은 악의적인 불법 과잉취재 습관이 고쳐지기는커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