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UN 인권이사회 서한에 대한 답변서 관련 '교육청 감사결과'를 두고 국민의힘 소속의 심미경 서울시의원은 서울시교육청 이민종 감사관의 자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감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고 20일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16일 제319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교육청의 국제교류관련 문건을 과장전결로 처리한 것은 교육청의 위계질서를 흔드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해당 문서를 처리한 당사자들의 징계가 아닌, 해당 부서 전체에게 경고한 것은 사건과 무관한 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남복지재단은 20일 "래오이경제 후원으로 강남구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선식 1300박스 700여만원 상당의 후원전달식을 강남복지재단에서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심계원 강남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수연 래오이경제 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강남푸드지원센터를 통해 강남구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등 대상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래오이경제'는 강남복지재단에 홍삼진액 등 건강식품 등을 2021년부터 매년 1000만원 상당 후원해 오고 있다. 아울러 기타 재단 등에도 물품과 금액을 후원하는 등 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불체포특권'이 정치계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같은 '선언'과 달리 '실행 가능성'에는 의문 부호가 찍힌다. 심하게 말하면 이 대표의 '정치적 꼼수'라는 시각도 적잖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9일 "말로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며 "지금까지 불체포특권을 남용했던 민주당 사람들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지금 다 다시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입시에 관여했다는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20일 반박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미 3개월 전에 수능에서 이른바 '킬러문항 제외'가 예고됐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교육부가 올해 수능 시행 기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월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하지만 6월 모의평가에 또다시 킬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결정적 변화'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김 대표는 우선 "국민의힘부터 성찰하고 달라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수많은 아픔과 절규에 해결책을 드리지 못하는 정치, 이제 정말 고쳐야 한다"며 "저와 국민의힘부터 성찰하겠다. 그리고 달라지겠다. 국민 삶을 돌보고,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여는 정치를 다짐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정치적 상대편인 '민주당의 변화'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상화를 기다리겠다"며 "어제 이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제국주의는 1945년 8월 15일에 패망했지만 적어도 전북 군산에선 일제시대가 박제된 형태로나마 남아있었다. 2차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인들이 이땅에서 떠나면서 집까지 떠메고 달아날 수는 없었기에 이 땅에 적산가옥은 그 흔적을 남겼다.군산 신흥동에 있는 일본식 가옥의 이름은 이른바 '히로쓰 가옥'. 이 집의 주인이었던 히로쓰는 일제 강점기 시절 군산의 돈을 싹싹 긁어모았다고 한다. 해설사는 "히로쓰 가옥이 아직까지도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에 상대적으로 조선인들에 대해 그다지 악랄하게 굴지 않았기에 해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수박과 복분자와 동학 농민운동의 지도자 전봉준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먹거리'와 '역사의 고장'으로만 알고 있었던 전북 고창군이었다. 하지만 이번 6월 15일부터 16일 동안의 여행을 통해 고창군은 내게 완전히 새로운 곳으로 다가왔다.고창에는 람사르 천연습지와 세계 최대의 고인돌이 있었고, 가슴이 확 트이는 모레 갯벌속에는 살아 숨쉬고 있는 조개와 갯지렁이, 게 등의 생명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빠알갛게 처연한 아름다움이 번지는 구시포 해변가의 낙조가 있었다. 어디 이뿐이랴. 왜구들의 침략을 방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방의회의 예산과 정책, 분석업무 수행을 위한 '업무지원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방의회가 한 해 심의하고 의결하는 예산이 수십조원에 달하지만 전문적인 지원 시스템이 없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아울러 지방의회는 국회예산정책처와 같은 별도의 조직이나 인력이 없어 예·결산 환경 자체가 열악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의 주도로 1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예·결산 분석시스템 도입방안 연구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두고 '핵 폐수'라고 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정부는 19일 "이러한 단어 선택은 우리 국민들께 과도하고 불필요한 걱정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검증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송 차관은 "우리 어업인들과 수산업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러한 과도한 용어는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 차관은 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동해 유입에 5∼7개월이 걸린다는 전문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19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공교육 교과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 지시를 내린 지 나흘만이다.이 원장은 이날 평가원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며 "오랜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고 계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 원장은 또 "2024학년도 수능의 안정적인 준비와 시행을 위한 것"이라며 "평가원은 수능 출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2024학년도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평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블로그글에서 최근 2024년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그는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정치 지도자가 되기 위해 꼭 갖춰야 하는, 고난의 서사(敍事)와 사람을 끌어 모으는 힘. 두 가지의 요소를 강하게 갖고 있다. 야권에서 그 누구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이어 "준수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은 현대정치에서 정치인이 갖춰야 할 요건으로, 가히 야권에서 그와 필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그가 가진 훌륭한 정치적 자산에도 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 말미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것에 대해 여권과 법무부가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이에 대해 "좋은 이야기"라며 "다만 그걸 어떻게 실천할지를 잘 모르겠다"고 쏘아붙였다.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한 장관은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으로 체포동의안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는 것을 어떤 의미로 말씀하셨는지 잘 모르겠다"며 "일단 적어도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따라서, 그 절차 내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는 것을 사교육 대책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공교육 교과 과정 밖에서 복잡하게 출제되는 '킬러 문항'은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초고난도 문제다. 이를 원천 배제하더라도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고 정성을 기울이면 변별력이 확보된 '공정 수능'이 가능하다는 게 대통령실 내부의 인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킬러 문항을 풀 수 있어야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고, 그러려면 학원부터 다녀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전환의 시대, 퇴행을 거슬러 내일을 창조하자"며 "희망을 만들어 3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은 우리 삶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지난 30년간 지속된 자유무역의 태평성대는 막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국익을 위한 무한 경쟁의 시대, 신보호무역주의 장벽은 가파르게 높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더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당정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세에 대해 "괴담과 선동 수준의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1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해 민주당은 괴담에 당 사활을 걸다시피 하는데 뇌피셜이라고 할 만큼 터무니없는 괴담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민주당 내부에 직면하고 있는 도덕성 추락이라고 표현해야 되는 상황에서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무작정 괴담, 공포를 조장하며 소금 사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