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선친인 고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설립했다. 최종현 회장은 생전 "자원 하나 없는 이 땅의 희망은 인재"라며 장학사업에 나선 뜻을 밝혔다.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최고 수준 교육기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강원도는 오는 13일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액화수소 저장제품 제작 및 액화수소 저장·운송 실증'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 액화수소 특구는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분야에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액화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의 실증을 통한 전주기 산업 상용화를 목표로 지정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수소경제 초기 단계로 아직 기체수소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향후 대량의 수소 수요 발생 시 기체수소에 비해 저장 및 운송 효율이 높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기술사무직 노조와 임금협상을 진행 중인 SK하이닉스가 기본급 기준 8.3%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 인상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노사가 최종 합의할 경우, SK하이닉스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다시 삼성전자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는 지난 5일과 7일 두 차례 임금협상 본교섭을 통해 기술사무직노조에게 선인상분 2%를 포함, 기본급 평균 8.3% 인상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2021년 기본급 인상률(평균 8.07%)보다 더 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상의회관에서 '업종별 ESG 워킹그룹 회의'를 처음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식품, 제약·바이오, 유통 관련 주요 기업 실무자와 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ESG 이슈가 산업 섹터별로 미치는 영향과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오세권 한미약품 팀장, 김정민 종근당홀딩스 팀장, 김경태 동아제약 수석, 김준형 일동제약 차장이 식품 분야에서 고청훈 CJ제일제당 팀장, 김현수 풀무원 팀장, 김정년 식품산업협회 이사, 김정혜 식품산업협회 차장이 참석했다. 화장품 분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각 기업 경영진을 중심으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CJ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부산 엑스포 지원을 위한 TF를 꾸리는 등 유치전에 나섰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따냈을 때처럼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총력전을 펼치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한 것이다.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4년 7월 '앨런&코 콘퍼런스(선 밸리 콘퍼런스)'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부회장은 피케셔츠를, 팀 쿡은 티셔츠를 입은 격식 없는 자리였다. 당시 삼성과 애플이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전을 벌이던 때여서 두 사람의 만남에 국내외 이목이 쏠렸다. 회동 이후 삼성과 애플은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상호 취하했다. 선 밸리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지난 1983년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100% 투자사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유럽 최대 규모의 동박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이은 SK넥실리스의 두 번째 해외 생산시설이다. SK넥실리스는 7일(현지시간)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E-모빌리티 산업단지에서 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총 9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5만톤 규모의 공장을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짓는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이거나 건설 계획 중인 현지 동박 공장 중 최대 규모다. SK넥실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며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의 수요 감소가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단, 적자에 시달리던 '미래 먹거리' 전장(VS) 사업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일 LG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4720억원, 영업이익 791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이번 2분기 잠정 실적부터 지난달 말 종료한 태양광 패널 사업 관련 실적이 중단영업손익으로 처리된다. 비교를 위해 전년 동기 실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3공장, 2공장 검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1공장 검증을 추가로 획득하며 전 사업장 검증을 받게 된 것이다.ZWTL 검증은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인 UL 솔루션즈가 폐기물 재활용률이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 검증하는 제도다. 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 경영진이 멕시코에 이어 온두라스 외교사절단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국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방한 중인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고 7일 밝혔다. 온두라스 외교사절단은 지난 5~6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서 열린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을 계기로 방한했다. 접견 자리에서 이재승 사장은 삼성전자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났다. 최 회장은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에 SK가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민간위원장으로서 유치 지원을 적극 당부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SK의 4대 핵심 사업군인 ▲그린 비즈니스 ▲바이오 ▲디지털 ▲반도체 및 첨단소재 등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멕시코와의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SK온이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배터리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증권가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대내외 악재를 뚫고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4%, 영업이익은 11.38%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확정 실적은 달라질 수 있다. 매출의 경우 역대 최고치였던 올해 1분기(77조78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상반기 연일 이어진 폭락장에 국내 주식 부자 '톱10'의 지분가치가 반년 사이 17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10명의 주식부자 모두 지분가치가 줄었지만, 이른바 '신흥 주식 부자'로 불렸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방시혁 하이브 창업자의 지분가치가 크게 감소하며 순위 사수에 실패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내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6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 상장사 지분 보유평가액 개인주주 상위 10인의 지분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이노텍이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및 카메라모듈 생산기지 추가 확보를 위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이노텍은 6일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 관련 기관 단체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연면적 23만㎡에 달하는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 구미 사업장에 오는 2023년까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많은 기업이 탄소중립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6일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만나 대한상의-환경부 간 규제 핫라인을 구축, 기업들의 탄소중립 이행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함께 개선하기로 했다. 이날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주요국의 기후펀드 규모가 두 배씩 성장하는 등 글로벌 자산이 탄소중립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의 더 많은 투자와 창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규제 걸림돌 해소를 비롯해 정부의 명확한 정책 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