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에서 정신질환자의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이 일반인의 8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1개 회원국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다.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2014년 기준 OECD 보건의료 질 지표 생산 및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정신질환으로 퇴원한 15세 이상 환자 중 30일 이내에 자살한 환자는 환자 100명당 0.23명이었다. 이 수치는 지난 2011년 0.31명, 2012년 0.27명, 2
[뉴스웍스=김벼리기자] 2017년 새해가 밝은 지도 보름이 지났다. 때에 맞춰 각계각층에서는 올해 직면한 화두들을 여럿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 한 해 ‘제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영국의 사업기술 자문업체 ‘인포메이션 에이지(information age)'는 지난달 ’4차 산업혁명: 2017년 주요 트렌드 10가지‘를 발표했다. 그 중 6가지를 추려봤다. # 화면 위에 펼쳐지는 미래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의 하드웨어 시장의 가치는 오는 2018년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삼성의 스마트폰 평균 저장용량이 애플뿐만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보다 작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0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10곳을 조사한 결과 평균 내장 플래시 메모리 용량이 가장 큰 업체는 애플이었다. 66GB였다.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를 하면서 모델별 저장용량을 32GB, 128GB, 256GB 등 기존의 갑절로 늘린 바 있다.비보(47GB), 오포(38GB), 샤오미(30GB), 화웨이(25GB) 등 애플의 뒤를 이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올해 미국의 외국직접투자(FDI) 규모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작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무역 기조의 영향이다. 한국과 중국 등 미국에의 무역의존도가 높으 나라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9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FDI는 3860억 달러(약 442조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규모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수준이며, 3년 전보다는 30%가량 줄어든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두고 항소법원에서도 ‘잠정중단’을 결정했다. 지난 연방법원의 결정에 이어 트럼프의 ‘핵심 정책’이 두 번 연속 사법부에 의해 제동걸린 것이다.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9연방항소법원의 재판부는 9일(현지시간) 항고심에서 만장일치로 이슬람권 7개국민의 미국 입국과 비자발급을 일시적으로 금지한 행정명령의 효력을 미국 전역에서 잠정 중단하라고 결정했다.이 소송은 지난 3일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의 제임스 로바트 판사가 해당 행정명령을 일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한국인 10명 중 4명이 밤에 잠을 자다가 1차례 이상 소변을 보는 소위 ‘야간뇨’ 증상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한림대성심병원 비뇨기과 방우진 교수팀은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19∼103세 성인 9만262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10명 중 4명 꼴인 41.8%가 1회 이상의 야간뇨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2회 이상 야간뇨를 겪는 경우도 17.6%에 달했다.야간뇨란 밤에 자다가 깨 소변을 보는 현상을 말다. 어떤 이유로든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시민의 대학 수업료를 전액면제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미국 전역에서 최초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언론은 8일(현지시간) '시티 컬리지 수업료 면제 제도'가 최종 확정됐다고 이날 보도했다.오는 2017∼2018학년도 부터 시행하는 이 제도는 1학점당 46달러씩 연간 총 540만 달러를 시티 컬리지에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저소득층으로 분류, 이미 주의 장학금 지원을 받는 풀타임 학생에게는 교제 구입비 및 교통비 명목으로 학기당 250달러(29만원)를, 파트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지지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07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강력 지지'라고 답한 비중이 35%, '다소 지지'는 20%로 드러났다. 10명 중 5명 이상이 행정명령을 지지하고 있는 셈이다.반면 '강력 반대', ‘다소 반대’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지난해 말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이 51%에 달했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스마트폰이 피처폰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사물인터넷(IoT)을 제외한 전체 모바일 회선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그간 스마트폰 보급률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지급, 프로모션 활동, 데이터 요금제 출시뿐 아니라 제조사들의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미국 백악관이 여러 ‘책’ 선물들로 가득찰 것으로 보인다.7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책 읽는 사람이 곧 지도자(Readers are Leaders)‘라는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밸런타인데이에 백악관을 책으로 뒤덮자'라는 운동이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는 중이다.이 운동은 최근 강경 정책을 쏟아내며 미국을 분열시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독서를 통해 올바른 지식을 쌓으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꼭 읽기 바라는 책을 골라 책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반(反)이민 행정명령 등 연일 강경행보를 이어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20일도 채 안 된 시점에 탄핵론에 휘말리고 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특히 민주당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론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맥신 워터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6일 기자들과 만나 “가장 큰 희망은 트럼프를 곧바로 탄핵으로 이끄는 것”이라며 “내가 탄핵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트럼프가 자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이민 규제 행정명령, 러시아와 우호적 관계 구축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이스라엘 의회에서 서안지구의 불법정착촌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찬성 60표 반대 52표로 통과됐다.표결 전 토론에서 오피르 아쿠니스 이스라엘 내각장관은 “우리는 지금 오늘 밤 그 땅(서안지구)에 대한 우리의 권리, 유대인 민족과 그 땅의 관계에 대해 투표한다”며 “그 모든 땅은 우리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두고 국제사회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가 금전이나 타 지역의 땅 등의 보상에 동의하지 않는 팔레스타인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미국 미주리주에서 노조가입 의무에 반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권법’이 통과됐다. 이로써 미국에서 노동권법을 인정하는 주는 총 28개가 됐다.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에릭 그레이텐스(공화) 미주리 주지사는 이날 주 의회를 통과한 노동권 법안에 서명했다.노동권 법안은 전임 제이 닉슨(민주) 전 주지사가 재임했을 당시부터 의회의 과반을 차지한 공화당이 밀어붙여왔다. 그러나 닉슨 주지사의 반대로 실패를 거듭하다 지난해 11월 당선된 그레이텐스 주지사의 지원에 힘입어 마침내 법안을 통과시킨 것.노동권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아마존 에코, 구글 홈, MS 코타나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잇따라 인공지능(AI) 비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관련 시장 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음성인식 기기 분석 회사 보이스랩은 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AI 기능이 담긴 음성인식 기기가 245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간 팔린 AI 비서 기기는 총 650만대였다.이 추정치는 인포스카웃의 기존 판매 실적 분석 및 CIRP의 예상치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뉴스웍스=김벼리기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증후군(ADHD)의 발생위험도가 가구별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1.7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장기 아이들의 정신질환도 빈부격차를 겪고 있는 셈이다.박은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2002~2003년 사이 출생한 아동 1만8029명을 대상으로 4년간(0∼3세)의 가구 소득수준 변화와 이들이 10∼11세가 됐을 때 이에 따른 ADHD 발생 위험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연구팀은 우선 연구대상의 가구소득을 ▲저소득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