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두산그룹은 산불을 비롯한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에게 휴식 공간이 돼줄 '재난구호요원 회복버스'를 제작해 기증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특수차량은 대한적십자사에 기증돼 이달 중순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두산은 버스 제작 과정에서 일선 소방관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회복버스'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소방관들은 세면 시설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이들은 "대형화재 같은 재난 현장에 출동하면 뜨거운 열기에 땀을 쏟는 것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유해물질과 유독가스에도 노출된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개와 고양이 등과 함께 사는 국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고령화도 빨리 진행되면서 사람 대신에 애정을 기울일 대상이 필요해진 탓이다.농림축산식품부의 ‘2022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2018년 635만 마리에서 2022년 799만 마리로 추산됐다. 남이 버린 동물을 입양해 키우는 비중이 2021년 15.5%에서 2023년 19.9%로 높아졌다는 KB경영연구소의 ‘2023 반려동물 보고서’ 내용도 소홀히 넘길 수 없다.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공감! 지역맞춤! 인권정책 과제 발굴을 위한 수원시민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 공감형 인권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장성근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시민, 시민단체 관계자, 인권 관련 전문가, 수원시 인권위원회 위원, 수원시정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에 앞서 수원시정연구원 이영안 박사는 '2023 인권실태조사'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제2차 인권정책 기본계획 성과를 공유했다.이어진 모둠토론에서 장애인, 여성,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해 "자녀를 출산·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이날 오후 추석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의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도담하우스'를 방문해 미혼모와 아이들을 만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도담하우스에 입소한 이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출산을 결심한 여러분의 책임감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와 사회 모두가 부모의 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4년도 정부 예산(총지출)이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2.8%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200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내달 1일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예산안 법정 기한은 매년 12월 2일이다. 올해 예산의 경우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국회를 통화했다.윤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선거 매표 예산을 배격해 절약한 재원으로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법무부의 민법개정안은 학대, 모욕, 질병, 방탕, 범죄 등의 사유로 가(家)의 승계에 부적절한 추정 상속인의 자격박탈을 내용으로 하는 일본 민법의 상속인 폐제(廢除)를 답습한 것으로 법문화적으로 부적절하다."박인환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양육하지 않은 부모는 상속자격이 없다'를 주제로 하는 '구하라법'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주장했다.버리고 간 자녀가 갑작스런 사고로 숨진 사실이 알려지자 보상금을 타러 나타난 부모에 대한 사회적 원성이 높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나라에서 개, 고양이, 거북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에 달했다. 반려인도 1262만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여전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쉽지 않다. 식비 등 양육비도 만만치 않고 정기 검진 등 의료비 지출도 상당하다.◆월평균 양육비 15만4000원, 사료·간식비 지출 절반4일 KB경영연구소는 전국 20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반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원장을 맡고있는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해당 개정안은 자녀를 2명 이상 양육하는 가입자 또는 그 가입자가 속한 세대에 대해 건강보험료 일부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조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최근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녀 돌봄과 양육비용에 대한 가정의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건강보험 제도에도 출산과 양육을 촉진하기 위한 유인책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 논의를 거쳐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코리안리 대강당에서 열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과 보험의 역할 강화 세미나' 축사를 통해 "팬데믹 퍼피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해 동물의료비 수요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펫보험이 반려동물 양육비·진료비 경감과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가입률이 1%에 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는 다자녀가구에 주거, 교육, 보건·의료, 교통, 공공요금 등의 비용 지원을 위한 근거가 마련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교통비 등의 다자녀 가족 지원이 확대 추진된다.24일 국민의힘 소속 김지향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회)에서 전기료, 교육비, 교통비 등 다자녀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해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다자녀 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수정 가결됐다.당초 개정안은 다자녀가족 지원사업 대상을 주택공급 및 주거안정(전기료 및 난방비 포함), 양육·보육·교육, 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가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 관련 대책의 청사진을 내놨다. 정부는 단기간에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결혼, 출산,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 주재로 2023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방향 및 과제'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년간 종합계획을 하면서 28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산을 투입했지만,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78명을 기록했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20일부터 청소년 부부를 대상으로 아동 양육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부부로, 부와 모가 각각 만 24세 이하여야 하고, 자격기준은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한다. 지원금은 자녀 당 월 20만원이며, 지급 방식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한 후 일정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후 매월 20일 지급된다.청소년부모의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작년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 사업으로 시행 되며, 자녀양육, 학업부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가 전직 스트리퍼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 자식에게 자신의 성을 허용해주지 말라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4살짜리 혼외 자식을 양육 중인 룬덴 로버츠(31)는 지난달 법원에 개명 신청서를 제출했다.이 여성은 과거 워싱턴DC의 한 클럽에서 스트리퍼로 일하다가 헌터를 만나 아기를 가졌다. 이 여성은 자신의 아이가 바이든 성을 갖게 되면 친부인 헌터의 태만과 부적절한 행위가 교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개명 신청을 냈다.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는 1월 13일은 수원특례시가 출범 1주년을 맞는 날이다. 32년 만에 지방자치제도의 변화를 이끌어 시민들에게 꼭 맞는 새로운 옷을 갈아입은 지 꼭 1년이 흘렀다.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뚜벅뚜벅 걸어 온 수원특례시의 발자취와 변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대도시’ 인정으로 특례시민 복지급여 확대영통구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지난해 수원특례시가 출범한 뒤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 원래 살던 서울에서는 기초연금을 받았던 그는 지난 2017년 8월 수원시로 전입한 뒤 급여가 중단됐다.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