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23일 포항 촉발 지진의 정신적 피해(위자료)를 일괄배상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 추진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16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민사부가 지진피해 주민들이 제기한 포항지진 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들의 정신적 피해(위자료)를 인정함에 따라 포항 촉발 지진 당시 포항시 거주자였던 51만여 명의 소송 참여가 가능해지게 돼 소송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판결로 수많은 포항지역 변호사가 포항지진 위자료 소송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시민들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세계적인 수준의 '지열에너지 도시' 조성에 나선다.2030년까지 건물 냉난방에 쓰이는 지열 에너지를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기가와트·1000㎿) 수준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지난 6월 기준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태양광 392MW(메가와트)가 37.3%로 가장 많고, 지열 278MW(26.4%) 연료전지 195MW(18.5%) 수열 82MW(7.8%) 등 순이다.지열 냉·난방은 땅속의 일정한 온도(평균 15도)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것으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17년 포항에서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촉발지진 피해 주민들이 지열발전 관계자와 국가 등을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제1민사부에서 16일 1심 판결이 내려졌다.소송은 포항 도심에서부터 인접한 곳에서 시행되고 있던 지열 발전사업이 지진을 촉발했다는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의 발표가 나온 후 피해 주민들이 지열발전 관계자와 이 사업에 대한 관리·감독 기관인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 및 재산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이다.첫 손해배상소송이 제기된 후 포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는 15일 포항 촉발 지진 발생 6년을 맞아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2023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공원식, 이대공, 허상호 11.15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지진·지질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럼은 추진위원장인 이진한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동해의 지질학적 잠재력’에 대해 발표하면서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동해를 지질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윤석훈 제주대 교수는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는 경기 안양시에 두번째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평촌 2센터는 축구장 6개 크기인 연면적 4만450㎡로,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서버 2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2015년 경기도 안양에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 '평촌메가센터'를 열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ISO 45001을 획득한 바 있다.LG유플러스는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수력발전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25일 체결했다.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수력발전으로 만든 PPA 재생에너지를 사옥 운영에 도입하게 된다. 네이버는 PPA를 통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제2수력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 13GWh를 직접 거래해 제2사옥 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1784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플랜얼라이언스, 브라보, 클리프가 통합브랜드 '더포크'를 설립했다고 23일 발표했다.더포크는 PR, 광고, 퍼포먼스라는 전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3사의 공동브랜드다. 고객이 여러 대행사와 동시에 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합 운영 법인이다.더포크는 고객 콘텐츠의 제작부터 유통, 확산 그리고 세일즈 전환까지 브랜드의 생애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사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대표제를 통해, 3사의 지주회사로 육성해 나갈 방침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동절기를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했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기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형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가축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부분에 대한 중점 관리, 정밀검사 강화, 행정명령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추진된다.경북도는 동물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22개 시·군 및 방역 관련 단체와 함께 기존 운영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실에 고병원성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그룹과 서울대학교가 벤처생태계 육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등 주요 보직자가 18일 포항 벤처밸리를 방문해 국내 최초의 메가 사이언스 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PAL), 국내 유일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인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오픈랩과 제조 인큐베이팅 센터 등을 둘러본 후 산학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해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민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생물안전연구동 BL3 실험실 1곳을 오는 16일부터 시범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BL3 실험실은 고위험병원체를 외부 누출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음압 시설이다.그동안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과수화상병 등 가축질병과 식물병해충의 빈번한 발생으로 민간의 관련 연구 수요는 증가했지만, 이를 처리할 적절한 취급 시설이 부족해 민간 연구개발의 활성화에 제약이 있었다.검역본부는 지난 5월 생물안전연구동 신축에 따라 실험실을 민간과 함께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재생열에너지 활성화 국회토론회' 환영사를 통해 "유럽은 열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독일은 2009년 RHO라는 '재생열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를 도입해 50㎡이상 유효면적을 갖는 신축건물에 대해 재생열에너지 이용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며 "프랑스는 Heat Fund를 재생열프로젝트에 2020년에는 3억5000만 유로를 지원했으며 신축건물에 재생열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RE2020을 2022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가 축사시설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축사시설 전기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시는 지난 2월까지 관내 양돈 농가 94호, 양계 농가 265호 등 총 359호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전기 안전진단 신청 접수를 받아 12개소에 대해 진단하고 결과를 대상자들에게 통보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접수를 받아 한국전기안전 공사와 협의하여 전기안전 진단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중점 점검내용은 축사 내 소화기 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리 사육 농가의 겨울철 동안 사육제한에 대한 손실 보상을 제도화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개정·공포한다고 6일 밝혔다.그간 사업지침으로 손실 보상이 이뤄졌던 것을 시행령에 그 근거(국비 50%, 지방비 50%)를 마련했다.지방자치단체장의 오리 사육제한 명령과 관련해 농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지정하도록 했다.또 가축사육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신고를 하지 않아 가축전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지난 15일 경북안전체험관 건립 추진 사업 부지로 상주와 안동 두 곳을 선정한 가운데, 포항시의회와 포항시민단체 등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포항시의회는 16일 경북도 안전체험관 건립 사업 최종 후보지 선정 결과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시의회는 지난 15일 긴급 의장단, 상임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경북도 안전체험관 건립 추진 최종 후보지에 2017년 포항지진과 2022년 태풍 힌남노 등 각종 대형 재난‧재해를 겪은 포항이 배제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미래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양항자 무소속 의원은 11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전체 회의에서 "첨단산업 특화단지 세부 평가지표에 미래 신재생에너지 경쟁력 항목을 핵심 평가 기준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양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세부 평가지표'를 분석해 1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45점) ▲인프라·인력 등 첨단전략산업 성장 기반 확보 가능성(2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