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최종적으로 김진욱·이건리 2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야당 추천위원의 사퇴로 한차례 미뤄졌던 공수처 후보 추천위원회가 28일 국회에서 다시 열렸고, 이 자리에서 지난 회의에서 야당 측 반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5표를 받았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새로 추천된 한석훈 교수가 야당 측 위원으로 참석한 상태에서 공수처장 후보의 추가 추천 없이 기존 8명 중 최종 후보 2명 선정을 강행했다.여당인 민주당은 지난 27일 신영대 대변인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미애 검찰·추미애 공수처류(類)가 되서 검찰의 정당한 권력 수사를 방해하고 검찰을 파괴하는 그런 공수처를 출범시키려하는 것이 대통령 발언이나 민주당 지도부의 발언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야당이 추천하는 공수처장이 살아있는 권력을 대통령 인사권으로부터 자유롭게 수사하기 위해 출범됐던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주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2시에 공수처장 추천을 위한 회의가 예정돼있다"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징계처분 집행정지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렸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법원이 윤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라고 한 반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식적인 일에 상식적인 판단이 나왔다"고 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법원이 윤 총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라며 "그런 점에서 윤총장은 공직자로서 책임을 느껴야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법원은 절차적 흠결을 이유로 윤석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내려졌던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이 24일 사실상 윤 총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정치적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게 됐다.서울행정법원 판결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온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 확보'라는 원칙은 크게 흠집이 났다. 아울러 윤 총장으로 상징되는 검찰권력을 통제하고 제어하는데 청와대가 결국 실패했다는 분석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다소 거칠고 부실한 준비 끝에 강행했던 윤 총장에 대한 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4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지연을 국민의힘 탓으로 돌리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이들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금일 오전 단식 농성 중인 고김용균씨의 어머니를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 통과 지연과 관련된 질책에 대해 '지금 야당이 사실상 심의를 거부하는 이런 상황이어서 여러가지로 악조건이 있다'며 궤변을 늘어 놓았다"고 규탄했다.아울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지난 23일 열린 1심재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일제히 맹공을 퍼부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권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과 민주당 의원들 대부분이 정경심 교수가 억울하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검찰개혁을 방해하기 위한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지만 법원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쳐 유죄로 인정하고 실형을 선고했다"고 상기시켰다.이어 "이러면 사과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오히려 재판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8월 현 정부를 신랄히 비판하는 '시무 7조'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큰 반향을 낳았던 조은산이 이번엔 검찰 개혁을 중점적으로 꼬집었다.조은산은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형조실록2'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목적을 잃은 사법 개혁과 목전에 다가온 사법기관의 장악은 표리부동한 조정 대신들의 입을 거쳐 아름다운 노랫말로 둔갑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왕의 부재는 가여웠고 정쟁의 태세는 가팔랐다. 온 나라를 뒤집은 개혁의 논쟁이 참람해 백성은 흙 묻은 손으로 눈과 귀를 막았다"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지만 미국 의회에 이어 미 국무부가 대북전단금지법에 배치되는 공식 입장을 이례적으로 밝히고 나서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오히려 확산되는 양상이다.이 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관보에 게재돼 공포되면 내년 3월 말부터 발효돼 접경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가 금지된다.이런 가운데, 국내 북한인권 단체들도 이 법안이 공포되는 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이 법안을 둘러싼 국내외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거대한 국토를 가진 미국은 효율적 수사를 위해 NYPD, SFPD 등처럼 지역 범죄를 맡는 자치경찰과 연방 차원의 광역범죄에 대응하는 연방수사국(FBI) 간에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자치경찰은 지역 주민의 의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만 그만큼 지방정치에 예속되기 쉽고, 업무의 파편화 혹은 중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FBI는 이러한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수사 기관이다.내년부터는 우리나라에도 마치 FBI와 같은 기관이 생긴다. 바로 수사기능을 전담할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사의 표명 뒤 하루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출근해 업무를 재개했다.추 장관은 후임 장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추 장관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제청한 뒤 사의를 표했고 그 다음날인 17일에는 하루 연가를 냈다.법조계와 정치권에선 추 장관이 내년 1월로 예상되는 공수처 출범에 맞춰 파견 검사 인사와 검찰 고위 간부 인사까지 단행하고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법무부는 전날 140차 검찰인사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불발됐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또다시 공수처장 후보를 선출하지 못하고 오는 28일로 회의를 순연시켰다.회의는 전날 야당 측 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사퇴를 표명해 총 7명 중 6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상태에서 열렸다.회의에서는 야당 측 위원인 이헌 변호사가 "결원이 발생한 상태에서 회의를 열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하지만 여당 측에선 "회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이헌 변호사는 "추천위가 두 명을 바로 대통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다시 한 번 사퇴 카드로 위기를 돌파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쟁점 현안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끌려다니다는 인상에 당내 불만이 높아진 가운데 주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혀 재신임을 얻어냈다. 주 원내대표가 당내 동력을 다시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직 재신임 여부를 의원들에게 일임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퇴를 만류하며 별도의 표결 없이 박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검찰개혁을 위해서 한 일도 많고 앞으로 할 일도 많을 것 같은데 지금 꼭 그만둬야 되나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속단하기에 이르지만 인사권자인 대통령님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 내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사실 지금 그만두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나도 좀 알아봤는데 실제로 (추 장관의) 보좌진도 몰랐다고 하더라"며 "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겨도, 이 나라의 법치주의 시스템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며 "헌법이 국민을 무서운 대통령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 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평소에는 부드러운 듯하지만 마음 먹으면 무서운 분"이라며 "윤 총장이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과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지난 12∼16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이재명 지사를 꼽은 답변이 전체 응답의 21%로 가장 많았다.이낙연 대표는 18%, 윤석열 총장은 15%로 뒤를 이었다.대선주자 상위권 3명의 인물별 호감도(매우 호감이 간다+대체로 호감이 간다)는 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