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새해부터 조선업계에 연이은 수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조선사들이 올해 수주 전략으로 공격적인 신규 수주 대신 고부가가치선 중심의 선별 수주를 강화함에 따라 올해도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위주의 수주가 잇따르는 모습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2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을 수주해 이달에만 11척의 VLCA 수주를 따냈다.올해 유일하게 연간 수주 목표를 밝힌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30억달러를 수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은 1만3000TEU(6m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HMM 가닛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HMM 가닛호는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21년 6월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과 계약한 총 12척의 1만3000TEU급 선박 중 처음으로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이날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경배 HMM 사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강도형 장관은 축사를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HD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는 소식에 상승 중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장 대비 1600원(1.34%) 오른 1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2만44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8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9639억원으로 32.3% 증가한 것으
◆한동훈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대통령실 사퇴 요구 거절"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에 대해 "당은 당의 일, 정부는 정부 일을 하는 게 국민을 위한 정치"라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절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사실상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재확인하는 한편 한 비대위원장이 사퇴 요구를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일축한 것입니다.그는 또 "저는 4월 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남미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4911억원이며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6월까지 선사에 인도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22.2%를 잠정 달성했다. 현재까지 32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마쳤으며 총 계약 금액은 30억달러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군사기밀 탈취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유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이들은 군 및 학계 관계자와의 친분을 이용하거나 자료를 몰래 촬영하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법조계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여러 차례 군사기밀을 빼냈다.이들은 관계자들과의 개인적 친분을 활용했다. 2012년 10월 A연구원을 통해 특수전지원함 작전요구성능(ROC), 적 대함유도탄 주요 성능, 특수성능 등이 기재된 파일을 얻었다. 해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전국 시도에서 직장인의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다. 제주는 급여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울산과의 급여 격차는 1200만원 수준이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원천징수 의무자 소재 기준)’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울산 근로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평균 4736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액수다. 울산은 2021년(4501만원)에 이어 2년 연속 평균급여가 가장 높았다. 급여가 높은 이유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서울대학교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선박의 슬로싱 관련 기술개발을 공동 진행한다.슬로싱은 액체 상태의 화물·연료를 선박 화물창에 저장했을 때 선박 움직임으로 화물이 동요하는 현상을 말한다. 슬로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 하중으로 화물창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화물창 개발 시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판교 글로벌R&D센터(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바이사이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이다.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취지다.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연초부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척 ▲중형 PC선 15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6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 등 총 2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8218억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해 수주 점유율 24%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수주량 1위를 수성했다.9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185만CGT(77척)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45만CGT) 대비 24%, 전년 동기(340만CGT) 대비 46%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 중 한국은 20만CGT(7척·11%) 수주해 중국 146만CGT(60척·79%)에 이어 2위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중공업이 65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DX 기본설계 종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방사청으로부터 KDDX 기본설계를 수주해 설계에 착수한 지 36개월 만이다. KDDX는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에 필적하는 미래형 함정 무기체계로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꼽힌다.이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KSS-II) 잠수함 Link-22 체계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장보고-II를 대상으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전술데이터링크 체계인 Link-11을 Link-22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로 계약 체결 금액은 238억원이다.Link-22는 미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연합 전술데이터링크다. 기존 Link-11에 비해 전송속도와 보안성, 신뢰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 LI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과 기본설계 작업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전반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올 한해 석유화학업계는 끝없는 '불황 터널'의 연속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요가 위축되고, 중국의 대규모 공장 신·증설로 공급 과잉이 겹친 데다, 국제 유가까지 연일 치솟으며 '삼중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긴 불황 터널을 딛고 '슈퍼사이클(20년 이상의 장기적인 가격상승 추세)'에 돌입한 조선업계도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한창이다. 지난해에 비해 선박 발주량은 줄었으나,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를 이어가며 조선업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