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0월은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납부의 달이다.국세청은 부가가치세 과세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사업자는 2020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26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신고 대상자는 101만명으로 지난해 2기 예정신고(94만명)보다 약 7만명 늘었다.개인 일반과세자에게는 직전 과세기간(2020년 1월 1~6월 30일) 납부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세액을 고지한다. 26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3%) 부담이 발생한다. 다만 사업이 부진하거나 조기환급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저소득·미취업 청년 대상 '청년특별구직지원금'과 소득이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대상 '2차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작된다.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적극적 구직의사를 가진 저소득·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의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을 지급한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진행된 1차 신청에서는 4만3866명이 신청해 심사 결과 4만947명이 지원금을 받았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직장인 A씨는 조카 결혼식 축의금을 지급하려고 급히 시중은행 자동화기기(ATM)을 찾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ATM에는 5만원 인출이 제한되니 자기앞수표나 만원권으로 출금하기 바란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만원권 50장을 인출해 전달했다.5만원권을 찾으려고 서울시내 시중 은행 ATM을 돌아보니 '제한된다'는 곳이 대부분이였다. 5만원권이 시중에 돌지 않는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국은행이 5만원권을 덜 찍어낸 것은 아니다. 한은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옵티머스 투자 사기 사건'에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수익자로 일부 참여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여기에는 정관계, 재계 인사 20여 명의 실명과 직책도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투자자들에게 수천억 원대 피해를 입힌 '옵티머스 펀드 사기'를 여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며 규탄했다.국민의힘 '사모펀드 비리 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는 8일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7·10 대책'을 내놓기 한 달 전, 법인들이 아파트 싹쓸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6월 한 달, 법인이 사들인 아파트가 1만 2286채에 달했다. 이는 한 달 전인 5월 매수량의 58.4% 증가한 규모며, 1년 전인 2019년 6월과 비교했을 때도 2.5배로 폭증한 수치다. '7·10 대책'을 앞두고 불안심리가 가중될 때 법인들이 공격적으로 아파트 매수에 나서며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부동산 양도차익을 통해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이익이 총 351조 970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양도소득 매매차익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7일 공개한 것에 따르면, 2018년 자산건수(부동산 양도건수)는 85만 9000건으로 2014년 83만 3000건에 비해 26만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양도차익은 50조 8811억원에서 75조 3957억원으로 4년 만에 24조 5146억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미성년자가 177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미성년자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미성년자가 2018년 기준 1771명에 달했다. 이들이 신고한 금융소득은 1890억원으로 1인당 1억원이 넘었다.미성년 금융소득의 98%는 배당소득으로 대부분 주식을 통해 금융자산이 대물림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령별로 보면 미취학 아동은 272명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학자금 대출로 시작된 청년빈곤이 신용불량과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정)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후 6개월 이상 이자를 연체한 신용불량자는 지난해 4만619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장기연체 인원과 금액은 각각 1.7배, 1.9배 증가했다.학자금 대출은 크게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로 나뉜다.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학자금 지원 4구간 이하인 경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학자금 대출이 20대 청년을 신용불량과 파산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학자금 대출로 시작된 청년빈곤이 신용불량과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한국장학재단이 제출한 자료를 6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을 받고 6개월 이상 이자를 연체한 신용불량자는 지난해 4만619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장기연체 인원과 금액은 각각 1.7배, 1.9배 증가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학자금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8년 이후 서울에서 집을 산 20대는 평균 3억1200만원의 빚을 내서 집을 샀고, 10대 322명은 평균 6400만원을 상속받아 집을 샀다”고 밝혔다.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약 60만건의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8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서울에서 집을 산 20대 청년들은 평균 1억5500만원의 자기자금과 3억1200만원의 차입금을 통해 집을 장만한 것으로 나타났다.20대 청년들은 1억5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긴 고액체납자 812명에 대한 추적조사가 실시된다.국세청은 체납자 및 특수관계인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산을 편법 이전하는 등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악의적 고액체납자 812명을 추적조사대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이들의 친인척 금융조회, 수색 등 강도 높은 추적조사를 실시해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환수하고 체납처분 면탈행위에 대해서는 체납자와 조력자(방조범)까지도 형사고발할 방침이다.812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먼저 체납자의 부동산을 대금의 수수 없이 매매 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년간(2015~2019년) 국세청이 ‘민생침해 탈세자’에 부과한 추징세액이 약 1조800억원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민생침해 탈세자’는 국세청이 자체적으로 분류하는 기준으로 서민을 상대로 불법·탈법적 행위를 통해 이익을 취하면서도 변칙적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불법 대부업자, 다단계 판매업자, 성인게임장, 고액 입시학원 등을 말한다.김두관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불법 대부업자의 탈세 건수는 317건으로 추징세액은 1033억원이었으며 고액 입시학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법무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국세청 등 관계부처는 부동산 정책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 확대·개편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새 홈페이지는 ▲주택시장 안정대책 ▲임대차 제도 개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등 정부 부동산 정책의 3대 기조에 맞춰 자주 나오는 질문(FAQ), 보도해명, 정책 추가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정부 관계자는 "그간 짧은 시간에 다수의 정책이 시행되면서 국민들의 질의가 증가하고 현장의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민원이 발생했다"며 "국민불편을 신속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납세서비스 개선방안과 국세행정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추진단이 운영된다. 국세청은 납세서비스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과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해 국세행정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의 발족식을 2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2개 추진단은 경제단체(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및 연구기관(조세재정연구원)과 민·관·연 삼각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국세청은 발족식 직후 세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먼저 ‘납세서비스 재설계 추진단’은 국세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통과되면서 소득이 감소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고용노동부는 특고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시행한다고 23일 공고했다. 다만 기존에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이들은 50만 원, 이번 2차 지원금을 처음으로 받은 이들은 150만원을 받게 되는 등 차등을 두고 지원이 이뤄진다.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았던 특고·프리랜서는 1차 지원금을 본인 명의 계좌